작품설명

고립되어 살고 있는 현대인의 진실 찾기.
2019 <굴레방다리의 소극> 앙코르 확정!

줄거리

서울 북아현동(옛 지명 : 굴레방다리)의 어느 허름한 서민 아파트 지하.
아버지와 두 아들은 서울로 오기 전 고향에서 있었던 할머니의 죽음에 관한 일들을 매일 연극으로 꾸미며 일상을 보낸다. 문 밖으로 나갈 기회는 오직 마트에 가는 일 뿐. 연극에 쓰일 소품이 도착하면 그들은 먹고, 마시고, 음모를 꾸미고, 태우고, 부수고, 죽이고, 도망치는 잔인하고 난폭한 연극을 시작한다. 어느 날 갑자기 둘째 아들이 매일 가는 마트에서 만나던 여직원이 바뀐 봉지를 들고 집에 찾아 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