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후, 16년 동안 현대음악의 독창적인 연주와 해석으로 국내 현대음악 연주의 위상을 국내외적으로 높이고 있는 앙상블 에클라의 2019년도 정기 연주회가 ‘추상적 사유와 유희(Abstract Manas ＆ Homo Ludens)’로 관객을 맞습니다. 
예술의 근간이 되는 인간의 감정적 표현과 행위는 사고의 표현과 그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통해 얻게 되는 유희(놀이)에 그 근간이 있습니다. 본 연주회에서는 인간 내면의 본질 즉, 사유(Manas)와 유희적 인간(Homo Ludens)의 개념을 소리와 시각적 이미지로 표현하고 이것을 통해 현대음악에 대한 예술적 이해와 공감이 이루어지며, 예술을 통한 공감적 치유및 예술의 나눔과 생활화가 이루어지도록 기획하였습니다. 
2017년 정기연주회부터 시행되고 있는 비주얼 일러스트와 현대음악 작품과의 융합적 구현을 통하여 예술로 이야기하는 ‘인간 내면의 깊은 추상적 심상과 즐거움’을 표현하였습니다. 특히 한국의 현대음악 작곡가 정승재, 장대훈, 임재경의 작품들과, Aaron copland, Bela Bartok의 현대음악 작품들이 한국의 대표적 일러스트레이터 김영수, 사진작가 김희정의 작품과 함께 새롭고 독특한 예술로 재탄생되는 융힙적 접근이 더욱 친근하게 예술의 세계로 여러분을 안내할 것입니다. 
본 연주회를 통해 예술의 원천이 되는 사유와 유희의 본질을 만끽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