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담은 꿈 같은 무대가 다시 찾아온다!
제주를 지탱해온 근간인 조냥정신을 담은 주제와 제주의 가옥, 자연경관을 활용한 무대연출로 제주를 담아냈다는 호평을 받으며 제주에서 성황리에 마친 뮤지컬 ‘만덕’이 DIMF 관객들을 찾아온다.

공연계를 대표하는 뮤지컬 창작진과 실력파 배우들이 만들어 낼 환상적인 무대!
초연과 재연에서 뛰어난 연기와 완벽한 캐릭터화로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끈 ‘만덕’ 역의 오소연 배우와 ‘대행수’ 역의 남경주 배우,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경’ 역의 허도영 배우 등 최고의 실력파 배우들과 김덕남 연출, 한아름 작가, 장소영 작곡가, 신선호 안무가 등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군단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하여 관객들의 눈과 귀와 마음까지 사로잡을 예정이다.

제주에서 태어난 여자는 배를 탈 수 없다？
당찬 제주의 소녀 만덕은 ‘제주에 태어난 여자는 배를 탈 수 없다’ 는 어명에도 포기하지 않고, 배를 타고 육지로 나가고 싶어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만덕은 갑작스런 풍랑으로 부모님을 잃고 남동생 만재와 둘만 남겨지고,
삼촌은 만덕을 기생집 부엌데기로 보낸다.

제주 관아 기생이 된 만덕은 장터에서 우연히 대행수를 만나게 되고, 그녀의 뛰어난 장사꾼 기질을 알아본 대행수는 만덕이 장사에 대한 재미를 알아가도록 도움을 준다.

한편, 만덕의 명석한 두뇌와 기지, 타인을 배려하는 성품에 감동받은 제주목사는 만덕의 신분을 양인으로 복귀시켜준다.
거상을 꿈꾸게 된 만덕은 동생과 함께 객주를 발판 삼아 장사꾼으로 성장해 나간다.
하지만 주변 상인들은 날로 커가는 만덕의 객주를 시기하여 계략을 세우는데...

과연, 만덕은 장사꾼으로서 성공하고, 배를 타고 뭍으로 나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