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5월 서울교육문화회관과 리틀엔젤스예술회관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세종문화회관에서 두 번의 앵콜 공연과 전국 주요 도시 순회공연을 합쳐 1000회가 넘는 대극장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4년 여에 걸쳐서 대극장 공연으로 성공한 어린이 뮤지컬 큐빅스가 연극의 메카인 대학로 소극장에서 다른 모습으로 돌아왔다. 소극장 공연으로 무대와 객석의 공간적인 거리를 최소화하여 큐빅스와 친구들이 아이들에게 더욱 친근감 있게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관객을 배려하고 흡수하는 연기를 통해 관객으로 하여금 공연을 한층 더 가깝게 느끼게 하고 빠져들게 할 것이다.
어린이들의 상상력이 실현되는 공간
뮤지컬 “큐빅스대모험”은 동화라는 소재에 머물렀던 국내 아동극의 한계를 넘어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정서에 알맞은 뮤지컬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서울문화재단의 우수교육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어린이 뮤지컬의 새로운 가능성과 모범을 제시하였다. 뮤지컬 큐빅스 대모험은 2001년 6개월간 미국 방영 시청률 1위 기록, 2001년 문화관광부 주최 대한민국 영상만화대상에서 최우수상 등을 수상한 국내 순수 창작 3D애니메이션 “내 친구 큐빅스”를 뮤지컬로 재창작하였다. 이로써 “캐릭터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과 우리의 문화 콘텍츠의 다각적이고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을 시도함으로써 수준 높은 가족공연문화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아름다운 미래도시 버블타운, 어린이들의 꿈과 사랑으로 지켜야 한다. 2040년 미래도시 버블타운으로 새로 이사 온 멋쟁이 하늘이는 버려진 고장난 로봇 ‘큐빅스’를 끝없는 노력과 사랑으로 새롭게 깨어나게 하고, 귀엽고 용기 있는 로봇 큐빅스와 둘도 없는 단짝 친구가 된다. 어느 날, 보티스핏 대원들(유리, 몽구, 민우, 헤라와 로봇 친구들)은 ‘솔렉스’라는 엄청난 힘을 가진 물질이 큐빅스의 가슴속에 숨겨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솔렉스를 훔쳐 지구 정복의 야욕을 불태우는 악당 닥터케이와 퀴즈 모험을 펼치게 되는데.. 어린 보티스핏 대원들은 닥터케이와 거대한 악당 로봇 스케빈저를 이겨내 버블타운을 지킬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