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어느 날 자고 일어났더니 갑자기 코가 사라졌다! 이건 꿈일까? - <코>
모두 속고 있다. 나만 알고 있는 사실이 있다는 걸 오늘 깨달았다. - <광인일기>
러시아 문학 사상 지금까지도 가장 큰 오해를 받는 외투의 주인공!? - <외투>
그리고... 러시아 문학계의 문제적 인물! 니콜라이 바실리예비치 고골!
“러시아가 낳은 위대한 소설가” - 안톤 체호프
“우리는 모두 고골의 <외투>에서 나왔다.” - 도스토옙스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톨스토이와 도스토옙스키의 문학적 스승이자
그를 빼고서는 러시아 문학을 논하지 못할 만큼
러시아 문학사에 의미 있는 한 획을 그은 작가, 니콜라이 고골!
자신의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삶을 살았던 그의 삶과 작품을 연극으로 만난다!

줄거리

1809년 4월 1일, 우크라이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고골은 중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명성을 떨치겠다는 부푼 꿈을 안고 신도시 ‘페테르부르크’로 향한다.
나름대로 야심 찬 계획을 갖고 상경했지만, 세상일이라는 게 뜻대로 되지만은 않는 법!
무엇하나 계획대로 되는 것 없이 실패만 거듭하다, 끝내 좌절하고 만다.
고골은 자신의 계획이 모두 물거품이 되자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 미국행을 결심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떠나는 것마저 포기하고 러시아로 돌아가는데...
니콜라이 바실리예비치 고골!
그가 우크라이나 시골 촌뜨기에서 위대한 작가가 되기까지
또 위대한 작가에서 문단(文壇)의 퇴물로 추락하고 비극적인 죽음을 맞기까지
그의 삶과 그가 남긴 작품들을 통해서 욕망의 메커니즘을 파헤쳐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