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정재일, 현대무용가 김보라, 아트디렉터 여신동 그리고 연출가 이지나!
각 분야를 대표하는 네명의 창작자들이 독특한 시선으로 재해석한 아름다움에 대한 담론이
음악, 현대무용, 영상과 함께 어우러져 새로운 이미지로 재탄생된다.

최고의 창작진들의 재기발랄한 상상력을 구현할 최강의 배우들의 만남
COLLABO PROJECT 1.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유진
예술가는 자신의 내면을 드러내. 자신만의 방법으로.
모든 예술은 예술가의 초상화야. 드러내길 주저한다면 그 자는 예술가가 아니야.
돈과 명예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작업을 하는 모던 아티스트이지만 사람들은 그의 작품에 열광한다.
자신의 뮤즈인 ‘제이드’에게 운명적인 이끌림으로 사랑에 빠진 후 ‘제이드’의 상처와 결핍을
조건없이 감싸 안는다.

제이드
난 아름다움이 사라지지 않는 모든 것에 질투를 느껴. 영원히 변하지 않는 존재가 될거야.
아름다움이 사라지면 나도 사라지는거야. 연기처럼..
매혹적인 외모의 예민한 감각을 지닌 모던아티스트 ‘제이드’는 우연한 기회로
‘유진’과 ‘오스카’를 만나 시대의 아이콘 ＇도리안＇으로 급부상 한다.
절정의 매력으로 모든 이의 사랑을 받는 스타 아티스트이지만 내면의 고통을 감추고 있다.

오스카
예술은 유일하게 죽음조차도 건드릴 수 없는 영역이야.
한 명의 예술가는 사라졌지만 그의 작품은 영원히 기억되겠지.
문화예술계의 킹메이커 ‘오스카’는 매력적인 카리스마와 뒤틀린 욕망으로 사교계와 문화예술계를 뒤흔드는 큰손이다. 오랜 친구 ‘유진’을 통해 알게 된 평범한 예술가 ‘제이드’를 세계적인 스타
‘도리안 그레이’로 만들어 그의 부와 명예를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