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선(善)과 악(惡)의 경계는 어디인가?’
세기의 문호 도스토옙스키의 명작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의 현대적 재탄생!
도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199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변주한 ‘블루레인’은 친부살해라는 소재를 통해 '선과 악의 경계가 어디인가?'라는 묵직한 주제를 끊임없는 반전과 미스테리로 흥미롭게 풀어낼 단 하나의 화제작!
2018년 DIMF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창작 뮤지컬상 수상작!
뮤지컬 ‘인터뷰’, ‘스모크’ 등에서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입증한 추정화 작연출, 허수현 작곡, 김병진 안무의 2019년 신작!
탄탄한 대본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국내 최대 뮤지컬 페스티벌인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창작 뮤지컬 상을 거머쥔 웰메이드 작품!

줄거리

1997년 미국 유타 주 스프링데일의 유지인 존 루키페르가 자신의 저택에서 싸늘한 시체로 발견된다.
살해사건의 가장 유력한 용의자는 현장에서 검거된 존의 장남 테오. 테오의 변호를 맡은 촉망받는 변호사이자 테오의 이복동생 루크는 형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애쓴다. 하지만 어릴 적부터 아버지에게 무자비한 폭행을 당한 테오와 루크. 과거의 폭력으로 인해 루크는 누군가 실제 아버지를 죽였다면 형인 테오가 범인일지도 모른다고 의심한다.
아버지를 피해 어린 시절 가출했던 테오, 반대로 아버지를 벗어나기 위해 공부만 했던 루크. 세월이 흘러 친모가 남긴 신탁자금을 받으려고 아버지의 저택을 찾은 테오와 예전과 변함없이 사악한 존은 크게 다툰다. 며칠 후 존은 살해된 채 발견되고 그 곳에서 테오가 체포된다. 엇갈린 증언과 파고드는 의심 속에서 루크는 아버지가 자신을 통해서 부활을 꿈꾼다는 환상에 시달리며 살인이 일어난 그날의 진실을 직면하게 되는데...
피로 얼룩진 가정사! 악인을 죽이는게 과연 나쁜 것인가? 비에 모든 것이 씻겨 내려가듯 과연 그들의 잔혹한 과거가 깨끗이 씻겨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