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뮤지컬 계의 마이더스, 앤드류 로이드 웨버와 팀 라이스 콤비가 만든 첫 번째 브로드웨이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는 그리스도 최후의 7일간을 2막으로 구성한 락 오페라로서, 앤드류 로이드 웨버와 팀 라이스가 작곡과 작사를 각각 맡았다. 락 뮤직을 통합한 최초의 뮤지컬로써, 언론과 세인의 지대한 관심을 받았으며 팀 라이스와 앤드류 로이드 웨버라는 명콤비의 화려한 탄생을 알리는 작품이다. .
35년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세계인의 슈퍼스타!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는 1971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프랑스, 캐나다, 호주, 헝가리, 체코, 멕시코, 일본 등 전세계 30여 개국에서 공연, 35년간 꾸준히 사랑 받아온 세계적인 히트뮤지컬이다. 탁월한 극적 구성력과 높은 음악적 완성도로 전세계적인 뮤지컬 선풍을 일으킨 가운데, 그 명성은 지금까지도 세계인의 가슴 속에 불후의 명작으로 자리잡으며 브로드웨이의 전설이 되었다.'I Don't Know How To Love Him', 'Superstar' 등 널리 알려진 히트 뮤지컬 넘버들은 지금까지 변함없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현대적 세련미와 절제된 감각의 브로드웨이 최신 버전 무대화
이번 한국 공연은 브로드웨이 최신 버전으로 제작된다. 브로드웨이 최신 버전은 현대적인 세련미가 돋보이는 공연으로 의상, 안무, 조명 및 모든 비주얼적 요소들을 포함하여 기술적인 측면에서 매우 탁월한 프로덕션으로 평가되고 있다. 배경 자체가 현재로 설정되어 있으며, 예수와 제자들은 경제, 정치적으로 좌절된 젊은 집단으로 묘사돼 있다. 십자가를 메고 골고다 언덕을 향하는 예수를 향해 카메라 맨과 조명기사, 방송기자들이 소란스럽게 경쟁보도를 하는 풍경이나 유다가 반라의 무희들과 함께 화려한 춤사위를 선보이는 장면에서는 마치 화려한 라스베거스의 빅쇼를 연상케 하는 등 과감한 실험정신으로 마니아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음악과 춤도 기교적인 것이 아닌 육체적인 몸짓을 통해 좀더 유연한 의미에서의 안무로 훌륭하게 만들어 냈다는 게 평단의 반응이다. 감각적이면서도 절제된 무대표현과 현대적인 세련미로 무장된 최신 버전의 ‘수퍼스타’는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공연되며 동시대인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하나의 작품에 두가지 색깔을 보여줄 캐스팅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강인하고 리더십 강인한 예수와 유다의 이미지 (김재희, 김종서 역 중심)와, 부드럽고 섬세한 예수와 유다의 이미지(임태경, 이 혁, 강필석 중심)로, 한 작품에서 두가지의 다른 느낌의 작품을 맛볼 수 있다. 첫 번째 캐스팅의 컨셉은 오리지널 락 뮤지컬의 맛을 살려 브로드웨이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의 감동과 느낌을 전달해 줄 것이며, 두 번째 캐스팅은 예수의 고뇌와 사랑을 최대한 반영, 한국 최고의 크로스오버 테너 임태경(예수 역)의 ‘겟세마네’를 포함하여 다양한 넘버들은 때마다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과 함께 눈물샘을 열어줄 것이다.
줄거리
ACT 1
예수의 제자 중 하나인 유다는 진심으로 예수를 존경하고 사랑하지만 군중들이 그를 유대민족의 혁명적인 구원자로 만들어지는 상황과 자신의 관점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그의 행동에 심적 갈등을 겪는다. 제자들은 앞으로의 미래를 예언하고 이끌어 주길 원하지만 예수는 내일보다는 오늘 일을 걱정하라고 한다. 막달라 마리아가 값비싼 향유로 예수의 발을 닦자 예수는 그녀를 칭찬하고 유다는 그런 예수가 못마땅하다. 이로 인해 유다와 예수는 논쟁을 벌이게 되고 예수는 죄가 없는 자만이 그녀에게 돌을 던지라고 야단친다. 세상만사와 사람들의 시달림에 지친 예수를 마리아는 편안히 위로하고 보통 남자와는 다른 종류의 사랑을 느끼는 자신의 마음에 혼란스러워 한다. 유다는 갈등을 하다가 마침내 제사장들에게 예수가 있는 곳을 밀고한다. 제사장들은 보상금을 주고 유다는 핏값은 싫다며 거부하다가 결국 받아들인다.
ACT 2
최후의 만찬. 자신의 운명을 예감한 예수는 제자들에게 유다의 배신과 베드로의 세 번 부인을 예언하고 만찬 장은 아수라장이 된다. 예수는 게세마네 동산에서 인간으로서의 고통과 번뇌를 느끼며 왜 자신이 죽어야 하는지 말해달라고 부르짖지만 결국 자신의 독배를 받아들이기로 한다. 유다는 입맞춤으로 예수를 배신하고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한 죄로 기소된다. 등을 돌린 군중들은 초라한 신세가 된 예수를 비웃는다. 도망치던 베드로는 세 번 군중들에게 잡히지만 그때마다 부인하게 되고 결국 예수의 예언이 옳았음이 증명된다. 빌라도는 예수를 헤롯왕에게 맡기지만 헤롯왕은 예수에게 물 위를 걸어보라는 등 조롱하고는 다시 빌라도에게 되돌려 보낸다. 십자가에 못박히는 예수를 보며 유다는 그의 존재와 희생의 의미가 무엇인지 반문한다.예수는 자신을 처벌한 자들의 용서를 빌며 최후를 맞는다.
캐릭터
유다 | 예수를 스승 이상으로 경배하고 사랑하지만 실리주의자인 자신의 관점으로 예수를 보게 된다. 결국 고뇌 끝에 사랑하는 스승을 배반하는 예수의 열 두 제자 중에 하나이다.
마리아 | 몸을 파는 천한 여인이었으나 예수에게 있어서는 편안하고 위안을 안겨 주는 존재. 자신을 존중해 주고 소중히 여겨 주는 예수를 어떤 방식으로 사랑해야 할지 몰라 혼란스러워 한다.
빌라도 | 꿈으로 인해 예수에 대한 책임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어하나 결국 자신의 의지와는 다른 극형을 선고하고 마는 무기력한 지배자. 예수와 민중 모두를 이해하지 못한다.
헤롯 | 유흥을 일삼고 환락에 탐닉하는 유대의 왕. 잡혀온 예수에게 물 위를 걸어보라고 하며 비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