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나라와 겨레에 바치는 뜨거운 사랑을 가진 청년
윤봉길의 이야기가 창작뮤지컬 ‘워치’의 무대로 되살아난다!

“미래를 바꾸려고 싸우는 윤봉길 앞에
미래가 두려워 숨었던 한 남자가 나타난다.”

1932년 상하이에는 서로 다른 시간을 보는 두 남자가 있다.
미래를 예견하고 도망치려는 박태성과
바꿀 수 없는 미래지만 끝까지 부딪혀보려는 윤봉길이 만난다.

1932년 1월. 한 남자가 상하이 부두의 한 창고를 주시하고 있다.
일본 군수창고에 불태우려던 그는 바로 윤봉길.
2년 전, 제자 승구가 일본에 목숨을 잃자
직접 독립운동에 뛰어들기 위해 상해로 건너온 것.
그런 그의 앞에 승구의 동생, 박태성이 나타난다.

둘은 우여곡절 끝에 독립운동을 하던 청년들에 합류한다.
그들의 임무는 폭탄전문가 향차도를 구해오는 것.
한편, 일본 특무대인 다나카 역시 향차도를 쫓고
그 과정에서 윤봉길은 청년들의 수장 백곰이
사실은 백범 김구이며 청년들의 정체가 한인애국단임을 알게 된다.

한편, 다나카의 추격으로 한인애국단 역시 와해될 위기를 맞이하게 되자
윤봉길은 김구에게 찾아가홍커우 공원의 전승절 행사에서 폭탄을 던지고 싶다고 한다.
하지만 꿈 속에서 거사의 실패를 목격한 박태성은 윤봉길에게 상하이를 떠나자고 하는데…

과연 박태성의 말대로 미래는 바뀌지 않는 것일까?
그럼에도 윤봉길은 목숨을 걸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