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연극은 살아있다!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가을 기획 작품 “늙은 부부이야기”
배우 ‘김명곤’ ‘정한용’
그들의 삶에 연극이란 무엇일까 ?
첫 사랑보다도 더 달콤하고 따뜻한 끝 사랑의 황혼 이야기로 젊은 연인들처럼 열정적인 사랑은 아니지만 인생 2막을 넘어 3막을 맞는 그들만의 깊은 사랑으로 연극 “늙은 부부이야기“를 바라본다.
졸혼? 황혼? 해혼, 고령화 사회의 새로운 가치관의 변화 속에 6075세대 300만명 시대 !
21C 가장 빨리 성장하는 사회집단 “신(新) 중년 부부"의 사랑이 알콩달콩 숨바꼭질 속 잔잔한 감동으로 봄날처럼 찾아온다.
줄거리
30년 전 남편과 사별하고 혼자 세 딸을 출가 시키고 홀로 살아가는 이점순 집에 국밥집을 운영할 때 친분이 있던 박동만이라는 노신사가 불쑥 찾아온다. 방을 구하러 온 박동만이 옛 추억을 떠올리며 이점순 집에 방을 구하게 되면서 극은 진행된다. 두 아들을 둔 박동만은 일찍이 부인과 사별하고 아들들의 무관심 속에 외롭게 살아가다 같은 처지의 이점순을 사랑하게 된다.
한 지붕 밑의 두 사람의 애틋한 사랑은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결국 같이 살기를 약속한다. 그러나 두 사람의 행복한 시간도 잠시 이점순은 박동만을 홀로 두고 병으로 죽게 된다. 인생의 황혼기에 다시 찾아온 박동만의 애틋한 사랑도 함께 무너지며 운전면허증을 따서 신혼여행을 가자던 소박한 꿈도 사라져 버린 후 결국 운전면허증을 쥔 박동만의 넋두리가 잔뜩 찌푸린 겨울 하늘에 나지 막히 울려 퍼진다.
“눈이나 펑펑 쏟아졌으면 좋겄네, 아이구 죽겄네, 담배 생각 나네…….”
한 지붕 밑의 두 사람의 애틋한 사랑은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결국 같이 살기를 약속한다. 그러나 두 사람의 행복한 시간도 잠시 이점순은 박동만을 홀로 두고 병으로 죽게 된다. 인생의 황혼기에 다시 찾아온 박동만의 애틋한 사랑도 함께 무너지며 운전면허증을 따서 신혼여행을 가자던 소박한 꿈도 사라져 버린 후 결국 운전면허증을 쥔 박동만의 넋두리가 잔뜩 찌푸린 겨울 하늘에 나지 막히 울려 퍼진다.
“눈이나 펑펑 쏟아졌으면 좋겄네, 아이구 죽겄네, 담배 생각 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