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1517년 루터의 95개조 반박문으로 시작된 종교개혁! 
그 100년 전, 이미 ‘롤라드(독버섯)’라 불리는 자들이 있었다! 
성경에 관해 우리가 이제껏 알지 못했던, 
그러나 반드시 알아야 할 숨겨진 이야기! 

2017년 400여회 공연, 객석 점유율 83%! 
7만명 이상의 가슴을 뜨겁게 울린 최고의 화제작! 

흥행 뮤지컬 <요한계시록><루카스>의 극단 광야의 
광야아트센터 개관 기념 작품!

줄거리

루터의 종교 개혁이 일어나기 100년 전 잉글랜드, 
교회가 ‘면죄부’라는 이름으로 구원을 사고팔고, 
사제가 아니면 성경을 소유할 수도, 라틴어로 된 성경을 읽을 수도 없었던 
암흑의 시대. 
라틴어 성경을 영어로 번역해서 비밀리에 퍼뜨리는 자들이 나타난다. 
교회는 그들을 ‘롤라드(독버섯)’라 부르며 교구마다 감찰 사제를 보내, 
닥치는 대로 잡아다가 처형한다. 

평범한 시골마을 로돈의 구둣방 주인, 토마스와 하위사 부부. 
하나뿐인 딸 아이린이 영어로 된 성경을 들고 집으로 돌아올 때마다 불안에 떨며 야단치지만, 
아이린은 오히려 부부를 설득하려 한다. 
어느 날, 아이린이 교회의 수배를 받아 쫓기는 중인 
또다른 롤라드, 윌리엄 사제를 숨겨 달라며 집으로 데려오고, 
경악한 부부가 윌리엄 사제를 내쫓기도 전에 감찰 사제가 들이닥치는데…… 

세상을 구원할 단 한권의 책! 
그 책을 덮어버리려는 자들, 그들에 맞서 책을 펼치려는 자들! 
우리가 알지 못했던, 
그러나 반드시 알아야 할 숨겨진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