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연극 <레라미 프로젝트>로 올 여름 관객과 평단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극단 실한이 재일동포, 자이니치의 뜨거운 삶을 담은 연극<혼마라비해?>로 다시 돌아왔다. 
한국인은 몰랐던 21세기 '조선인'에 대한 이야기. 연극 <혼마라비해?> 

줄거리

대학로에서 연극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신영주'. 
2009 여름, 영주는 일본의 극단 '마사루'의 작업을 돕기 위해 일본 오사카를 방문하게 된다. 
외로운 타지 생활이 될 뻔 했으나, 거기서 알게 된 재일동포 '지숙'의 도움을 받아 순탄하게 적응해 간다. 
작품 번역 일을 위해 지숙의 도움을 받기로 한 영주는, 하루 날을 잡고 연극 연습이 끝난 후, 
지숙이 하숙하고 있는 츠루하시 시장골목 잡화점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가게에 들어가자마자 있는 김일성, 김정일 사진. 영주는 곧바로 얼어붙고 만다. 

'혹시 이들은 간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