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팔순 잔치를 가기 위해 모인 세 며느리들의 충동적인 일탈로 시작되는 연극'사우나'는 사우나 안에서 펼쳐지는 여자들의 세상사는 이야기다.

오로지 남편과 자식 걱정만 하는 난영

가부장적인 남편과 자기중심적인 자식들로 인해 먹는 것으로 소외감을 해소시키는 자영, 꿈을 이루려는 것을 못마땅해하는 남편과 갈등을 겪지만 자신을 믿고 따라주는 아이들을 위해 엄마로서 당당히 서로 싶어하는 지영은, 그동안 털어놓지 못했던 고민들을 이야기하게되고, 서로의 상처와 아픔들 보듬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