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LIVE> 사랑을 노래하고 싶어.
〈LIFE> 오랫동안 너와 함께 살고 싶어.
〈LOVE> 이 노래를 너에게 전하고 싶어.


태양을 볼 수 없어 달빛 아래서만 살아가야 하는 소녀…
서핑을 좋아해서 늘 태양 아래 사는 소년…
함께 할 수 없는 두 사람의 기적 같은 첫사랑이 시작된다.

최고의 음악 영화 ‘태양의 노래’무대 위에서 펼쳐지다!
국내 최고의 제작 스탭들이 모여 영화보다 아름다운 뮤지컬을 탄생시키다!

* 서울시뮤지컬단은 5월 7일(금)~29일(토)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올리게 될 뮤지컬 <태양의 노래>의 여자주인공 카오루 役에 인기그룹 소녀시대의 태연을 캐스팅 하였다. 뛰어난 가창력과 귀여운 외모로 남녀를 불문하고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태연에게 <태양의 노래>는 뮤지컬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데뷔무대가 될 예정이다.

<태양의 노래>는 색소성 건피증(Xeroderma Pigmentosum)이라는 특이한 질병으로 인해 낮에는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소녀와 서핑을 좋아해 늘 태양 아래에서 사는 소년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동명의 일본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소설이 출간 된 후 같은 시기에 TBS드라마와 소설로도 소개되었으며, 2006년 아시아 전역에 영화가 동시개봉 되면서 국내 관객들에게 소개되어 큰 사랑을 받았다. 특별히 원작의 주제곡인 ‘Goodbye days'를 남성그룹 BAY가 리메이크하면서 두터운 매니아 층이 형성되기도 했다.

■ 다양한 장르의 원작 파워, 그리고 뮤지컬!

<태양의 노래>는 동명의 소설을 시작으로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로 개발되어 거의 같은 시기에 알려지며, 국내 및 아시아 전역에 이슈화되어 짧은 시간 동안 막강한 매니아 층이 형성된 작품이다. 장르에 따라 지니고 있는 특성의 차이가 있다면, 우선 2006년 5월 출간 된 소설 <태양의 노래>(덴카와 아야 作)는 매니지먼트 일을 하고 있던 작가가 기획적이고 전략적인 연애소설을 써보고자 하여 처음 시작되었으며, 짧은 문장과 섬세한 문체 그리고 1인칭 시점으로 표현하여 남녀 간의 연애관을 심리묘사를 중심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두 번째로 2006년 6월 개봉 후, 2007년에 국내에 소개 되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장르인 영화 <태양의 노래>(코이즈미 노리히로 감독)는 25세의 젊은 감독의 이미지와 다르게 정적이고 느린 전개 속에서도 역동적인 감동을 이끌어내는 작품으로 싱어송라이터이자 같은 세대들의 우상인 일본가수 유이가 메인곡 ‘Goodbye Days'를 직접 작사, 작곡하면서 이슈가 되었다. ‘Goodbye Days' 국내 남성그룹 BAY가 리메이크하여 부르기도 하였다. 마지막으로 드라마 <태양의 노래>는 2006년 7월 14일부터 같은 해 9월 15일까지 TBS에서 방송되었으며, 영화 원작을 바탕으로 유머적인 요소를 가미하였다. 드라마에서 여자주인공 카오루 役으로 출연했던 사와지리 에리카가 ‘Amane Kaoru'라는 이름으로 앨범을 발매한 싱글 앨범 <태양의 노래>는 오리콘에서 2주 연속 1위를 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원작의 힘을 바탕으로 탄생하게 될 뮤지컬 <태양의 노래>는 소설 원작을 메인으로 재구성되어 질 예정이며, 극본과 연출은 젊은 감각의 신세대 연출인 황재헌이 맡게 된다. 영화 원작의 대표곡인 ‘Goodbye Days'와 ’Skyline', ‘It's happy line'은 뮤지컬 무대에서 다시 만날 수 있게 된다.

줄거리

살아갈게... 널 위해 노래할게... 태양이 지면 널 만나러 갈게...

전국서핑보드 대회로 마을 전체가 들썩이는 작은 동네. ‘태양의 동네’라고 불리는 그 곳에, 색소성 건피증(XP)를 앓고 있는 카오루가 살고 있다. 태양을 볼 수 없는 카오루는 매일 저녁 기차역 앞에서 노래를 부르며 살아간다. 매일 아침, 창 밖 버스정류장에 모습을 드러내는 코지. 오랫동안 코지에게 마음을 빼앗겼던 카오루는 코지를 위해 노래를 만들고, 우연히 카오루의 노래를 듣게 된 코지는 점차 카오루에게 끌린다. 드디어 데이트를 즐기던 두 사람, 서로의 꿈과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에게 점점 더 깊이 빠져든다. 시간의 흐름을 잊어버렸던 카오루는 일출이 다가오자 급히 집으로 향하고, 코지는 카오루의 병에 대해 알게 된다.

카오루의 아버지 및 주변 사람들은 코지의 경솔함을 탓하고, 코지는 죄책감에 시달린다. 코지는 자신이 가장 아끼던 서핑보드를 팔아서 카오루의 CD 제작을 돕겠다고 나서고, 코지의 마음에 감동 받은 카오루는 코지를 위해 열심히 노래를 만들기 시작한다. 행복한 시간도 잠깐, 갑자기 카오루에게 신경 경색이 시작된다. 카오루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게 된 주변 사람들은 제각기 카오루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 하지만 피할 수 없는 죽음 앞에, 다들 자신의 무기력함과 운명의 잔인함을 슬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