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본 공연은 제주설화'배조주의딸',김녕사굴설화와 서련실화, 서복의 불노초 이야기를 모티브로 각색한 창작 뮤지컬로 고유문화콘텐츠의 새로운 활용범위확장과 발전을 시도한 공연작품이라 할수있다.

줄거리

때는 조선, 바다 건너 제주도에 손 없는 귀신이 남자들을 홀려 잡아간다는 흉흉한 소문이 퍼지고 있었고, 때마침 한양의 철부지 금수저 양반 도령 서련이 종복 칠성과 함께 유람차 제주를 찾는다. 늦은 밤 비를 피하고자 들어간 한 흉가에서 서련과 칠성은 손 없는 귀신을 만나게 되는데!

캐릭터

서련 | 금수저 양반이자 조선 최고의 바람둥이. 전국팔도의 낭자들과 희롱하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제주까지 여자를 만나러 왔다고 한다. 이렇듯 천하의 한량으로 보이지만...사실 그의 정체는 제주에서 일어난 남성 연쇄 실종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부임한 사또!...였는데 운명의 장난처럼 손없는 색시, 다온에게 첫눈에 반하고 만다!

다온 | 제주도 배조주의 딸로 5년 전 친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와 함께 살았지만 얼마 뒤 배조주는 지금의 계모에게 새 장가를 들었고, 계모는 다온을 핍박했지만 효심이 깊은 다온은 그런 계모마저도 정성껏 모시며 살았다. 그러던 중 며칠 전 배조주는 알 수 없는 병에 걸려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고 계모는 다온에게 배조주의 병을 낫게 할 생명초를 찾아오라 한다. 그렇게 떠난 다온의 여정! 하지만 다온은 그만 손을 잃고 마는데 다온은 과연 생명초를 찾을 수 있을까?

서생원 | 신원불명, 나이 불명, 기억상실에 걸린 쥐. 다온의 아버지 배조주의 집에 먹을 것을 훔치러 왔다가 다온을 도와 생명초를 찾아 나서게 된다.

칠성 | 신원불명, 나이 불명, 기억상실에 걸린 쥐. 다온의 아버지 배조주의 집에 먹을 것을 훔치러 왔다가 다온을 도와 생명초를 찾아 나서게 된다.

계모 | 다온의 친모가 사라지고 난 후 배조주와 결혼한 다온의 계모. 사실은 여자의 모습으로 변하여 남자들의 정기를 빨아먹고 사는 천년 묵은 구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