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북유럽 음악계의 살아있는 전설! 두 거장의 듀오 무대!

인천문화예술회관 ‘클래식 시리즈 2-4’은 올해 2019 동아시아 문화도시 인천을 기념하여 세계 각 국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단체(예술인)을 초청하는 테마로 기획되었다. 이번공연에는 핀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음악가 아르트 노라스, 랄프 고토니 듀오를 초청하여 공연한다.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첼리스트 중 하나로 손꼽히는 아르토 노라스는 난탈리 뮤직 페스티벌과 파울로 국제 첼로 콩쿠르의 창립자이자 예술감독으로, 풍부한 표현력과 기교를 자랑하는 독주자이자, 강렬하면서도 섬세한 연주력을 가진 실내악 주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아르토 노라스는 헬싱키 트리오의 멤버이자, 시벨리우스 아카데미 콰르텟의 창립 멤버이다. 또한 1970년대 시벨리우스 아카데미의 교수를 역임하며 교육자로서의 면모도 과시한 그는 최근 함부르크국립음악대학의 교수로 임명되었으며, 세계 전역에서 마스터 클래스를 열고 있다. 또한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와 파블로 카잘스 국제 첼로 콩쿠르, 로스트로포비치 국제 첼로 콩쿠르, 가스파르 카사도 국제 첼로 콩쿠르의 심사위원을 역임하며 젊은 음악가의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 작곡가, 실내악 주자, 교육가 등 다방면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마에스트로 랄프 고토니는 베를린, 잘츠부르크, 프라하 등의 페스티벌에서 피아니스트로서, 혹은 지휘자로서 정기적으로 초대받아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들을 지휘하였다. 피아니스트로서 그는 피아노 협주곡과 솔로 피아노 곡 등의 작품을 매 해 12회 이상 초연하고 있으며, 2001-2009년에는 English Chamber Orchestra의 수석 지휘자로 활동했다. 1994년에는 음악계에서 가장 영예로운 상인 길모어 아티스트상을 수상하였고 이후 오스트리아 문화부에서 수여하는 슈베르트 메달을 수상, 2012년에는 스페인의 여왕으로부터 명예훈장을 받았다.

북유럽 음악계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한자리에서 만나기 힘든 두 거장의 만남은 깊어가는 가을의 허전함을 달래는 좋은 소식이자, 설레임으로 기억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