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의 기획의도
“내가 말할 수 없는 비밀 때문에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긴다.”
우리는 어떤 비밀이 드러나면 나의 치부도 드러나는 경우, 굳이 그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자신 스스로를 방관하는 거죠. 본 작품은 거기서 오는 답답함에 대한 카타르시스를 전하고자 합니다.

작품의 특징
 영상과 연극의 만남. 그들의 현재시간과 과거시간을 관객과 함께 공유한다. 수한과 소연의 10년 전 과거를 영상으로 관객에게 보여줌으로써 현재의 무대 위 극적 상황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한다.

유명 영화감독인 수한은 자신의 작품을 위해 다큐 작가 소연과 협업을 제안합니다. 소연도 이를 흔쾌히 받아들이고 7일간의 동거가 시작됩니다. 수한은 작품보다 소연을 마음에 들어 하지만 소연은 작품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목적이 다른 두 사람은 충돌하게 되고 충격적인 둘의 과거가 드러나게 됩니다.

임수한 | 유명 영화감독. 대중에게 보여 지는 모습과 실제 모습이 크게 다르며 비밀이 많다.

김소연 | 유능한 다큐멘터리 영화작가. 수한에게 접근하여 그의 본모습을 대중에게 알리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