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한 해가 저무는 것을 기념하기에 차이콥스키의 1812년 서곡만큼 거대한 곡은 없을 것이다. 나폴레옹이 러시아에서 패배한 사건을 거대한 음량으로 묘사한 작품이다. 세계 최고의 플루티스트로서 ‘최면을 건다’는 찬사를 받는 에마뉘엘 파위는 상반된 개성을 지닌 협주곡 두 곡을 연주한다. 현대의 걸작인 엘리엇 카터의 협주곡과, 모차르트의 활기찬 플루트 협주곡 2번이다. 마지막으로 지휘자 티에리 피셔가 빈의 호화로운 화려함 속으로 청중을 초대한다. 도취적인 왈츠로 가득 찬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장미의 기사’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