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19 서울문화재단 동시대 연희 창작 지원사업 선정

거지가 되어 돌아온 연희집단 The 광대의 유쾌한 깽판!
익살스러운 탈놀음과 딴소리 허다한 판소리의 만남!

본래 거지는 지갑도 없고 내일도 없고 염치도 없는 법
세상 별거 있나? 놀면 그만, 먹으면 그만, 웃으면 그만인 것을!

가진 거라곤, 마음의 여유 하나 있는 거지 중에 거지, 광대거지들이 풍요 속 빈곤과 공허함에 허덕이는 우리네 삶을 해학적이고 유쾌한 탈놀음으로 시원하게 위로한다.
판소리 다섯마당을 비틀어 제 멋대로 놀다보면, 보는 이도 어느 새 거지들의 자유로운 몸짓과 마음에 한껏 어우러진다.

신명나게 놀아보자! 딴소리 하며 판 벌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