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대는 1980년대 말 부평 산곡동 어느 땅굴 안.
패망 후 일본군이 도망갈 때 값비싼 보물들을 조병창에 묻고 갔다는 소문에 많은 보물사냥꾼들이 보물을 찾아 부평 조병창 터를 몰래 기웃거리고 있다. 보물 사냥꾼 상현은 땅굴에서 우연히 조병창에서 일했다는 한 할머니를 만나게 된다. 할머니는 어떤 사연이 있길래 이 곳 미군부대 안 땅굴까지 숨어들게 된 걸까? 노래와 함꼐 할머니의 이야기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