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청송의 유네스코인 세계지질공원의 절경과 전설을 활용한 미디어 가무극을 개발하여 ‘주왕산’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미디어 퍼포먼스와 플라잉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새로운 공연콘텐츠의 모델을 제시하는 한편 야간 콘텐츠 개발을 통한 새로운 관광루트를 활성화 한다.

줄거리

태초의 청송은 어둠 속에서 큰 빛 하나가 생겨, 그 빛이 퍼지면서 생명들이 탄생했다. 
땅에는 빛의 정령들이 뛰놀며 아름다운 청송의 기반을 만들어 냈다.
화산이 폭발해 흘러넘친 자리에는 굳은 용암을 뚫고 생명이 피어 올라 꽃돌이 되고,
그 꽃돌과 화산절벽 사이로 맑은 물이 흘러 넘치면서 비로소 청송의 자연이 완성된다.

아름다운 청송의 자연을 사랑한 하늘의 딸들은 종종 이곳으로 내려와 목욕을 즐기고 돌아가곤 했는데
그중 옥황상제의 막내 딸 련화는 청송의 자연을 감상하느라 그만 소중한 날개옷을 잃어버리게 된다. 
하늘로 돌아갈 시간. 날개옷을 찾지 못한 련화만 남겨두고 다른 언니들은 모두 하늘로 돌아가 버리고,
제 시간에 돌아가지 못한 련화는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사 영영 땅에 남게 된다.

어느날, 련화가 머무르는 주왕산(석병산)에 중국에서 반란을 일으키다 쫓겨난 주왕이 숨어들게 되는데 
련화에게 반한 주왕은 그곳에 오래도록 머무르게 되고, 둘은 서로를 깊이 사랑하게 된다.
행복했던 순간도 잠시, 주왕은 자신을 쫓던 적의 군대들에 의해 목숨을 잃게 되고,
슬픔에 빠진 련화도 그렇게 울다울다 바람이 되어 사라지게 된다. 

그러나 련화의 혼은 다시 하늘로 오르지 못한 채, 거듭 인간으로서의 삶을 이어간다. 
때론 세종의 부인인 소헌으로, 때로는 일제에 대항하는 의병으로 환생하여 고초를 겪게 되고 
돌아오라는 옥황상제의 손길도 거부한 채 삶의 의미를 찾으려 환생의 굴레를 계속하게 되는데...

캐릭터

련화 | 옥황상제가 사랑하는 막내딸로 청송의 아름다음에 마음을 뺏겨 날개옷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사고 지상에서 환생을 거듭한다.

주왕 | 중국에서 반란을 잃으켜 군사들에게 쫓기는 와중 아름다운 련화의 모습에 반해 사랑에 빠지게 된다.

선녀 1 | 련화의 언니

선녀 2 | 련화의 언니

선녀 3 | 련화의 언니

노인/옥황상제 | 극을 끌어가는 주요 인물/련화의 아버지이자 하늘의 천제

아이 | 극을 이끌어 가는 주요 인물

영응대군 | 세종과 소헌왕후의 아들

군사 1 | 주왕을 따르는 군사

군사 2 | 주왕을 따르는 군사

봉이어멈 | 소헌왕후를 모시는 유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