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해박한 지식과 재미있는 해설로 잘 알려진 음악평론가이자 KBS 1FM 라디오 인기 DJ 장일범과 함께 떠나는 신나는 세계음악여행, ‘장일범의 클래식 카페’가 2010년 호암아트홀에서 4월 25일부터 10월 24일까지 연중 8회에 걸쳐 진행된다. 미국 뉴욕의 브로드웨이 뮤지컬 테마곡과 재즈, 이탈리아의 가곡, 스페인의 기타, 아르헨티나의 탱고, 오스트리아의 오페레타 등 그 나라 혹은 도시를 대표하는 클래식 곡들을 만날 수 있는 ‘클래식 카페’는 라이브 연주와 장일범의 생생한 이야기가 더해져 관객들에게 클래식에 대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장일범의 클래식 카페, 그 첫 번째 여행지는 바로 뉴욕이다. 뉴욕을 가장 뉴욕답게 만든 음악의 거성, 리드미컬한 거슈인과 다채로운 팔방미인의 재능 번스타인의 음악이 펼쳐지고 요즘 뉴욕의 트렌디한 모습을 쇤펠드의 음악으로 만끽한다. 랩소디 인 블루, 마이 퍼니 발렌타인, 아이 갓 리듬,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명곡들이 함께한다. 드보르작의 걸작 현악 4중주 ‘아메리카’ 역시 빼 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소프라노 박지현과 테너 류정필이 출연하며 서울시향의 젊은 멤버로 작년에 결성된 현악 4중주 팀인 판타스틱4(Fantastic 4)가 함께 한다. 판타스틱4는 바이올린에 양유진, 김덕우, 비올라에 안톤 강, 첼로에 안희진으로 구성되어 있는 활기차고 음악적 센스 넘치는 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