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고립되어버린 청년들을 주제로한 드라마를 락밴드 헬로 스트레인저
강한의 음악에담아,좌절하고 지친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기위함이다.

자신을 불살라 꿈을 이루고자 했지만 잿더미만 남은 어둠 속의 이방인들

사람은 기억으로 남는다. 죽은 자의 공간과 유품을 정리하는 특수청소용역회사에서
몇 년째 근무하고 있는 오현재 와 처음 시작하는 추인정은, 어느 날 최근 폐암으로 병사한
밴드 스트레인저 강이건의 지방 소도시 연습실을 정리하는 일을 하게 된다.
꿈을 지운다. 투병중인 강이건은 아직 미완성인 자신의 곡들을 정리한다.
하나하나 그에게는 기대와 바람이었을, 아니 꿈이었을 음악들을 사후 누구에게 공개되길 원하지 않기에, 어느 날 조그마한 틈이 생겼다.
가출팸에서 조차 도망쳐 나온 백소진은 이건의 연습실에 숨어든다.
죽어가는 그에게서 차갑게 얼어붙은 그녀는 마음이 조금 열리는 틈이 생겼다.
어느 공간이든 시간이 존재한다.
다만 다른 사람에 의해 존재한다.
음악작업실에서 어떤 이는 생의 마지막을, 어떤 이는 재도약의 기회를,
어떤 이는 하루를 더 살아갈 수 있는 힘을 맞이하게 된다.
그래서 어떤 공간에서 마주치던지 The Stranger 우리는 서로의 시간으로 연결된 이방인이다.

강이건 | 음악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냈지만, 마지막에선 남자

백소진 | 폭력적인 가정에서 벗어나 도망쳐 나온 학생

오현재 | 죽은자의 공간을 청소하는 하늘이사 팀장

추인정 | 죽은자의 공간을 청소하는 하늘이사 신입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