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사랑의 기억’을 상영해 주는 특별한 영화관이 있다?
새로운 소재로 중무장한 2010년 업그레이드판 <두드림러브>

2008년 시즌1에 이어 2009년 9월, 연인들을 유혹하는 계절 가을에 돌아온 러블리 뮤지컬 <두드림러브>는 지난 시즌보다 한차원 높은 소재로 다시 찾아왔다. 지난 시즌에는 단골 레스토랑에서 웨이터가 제안한 특별한 서비스로 과거의 사랑 기억을 되살렸다면 이번에는 ‘추억의 영화관’이라는 공간적인 설정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액자식 구성을 택하며 더욱 명쾌하게 풀어냈다. 우연히 찾아 들어간 영화관에서 주인공 명훈은 관람료 대신 자신이 간직했던 ‘사랑의 기억’을 제공하고 그 기억을 스크린을 통해 다시 보게 된다는 스토리로 재구성된 <두드림러브>. 이러한 설정은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보고 싶은 사랑에 대한 판타지를 제공하며 관객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남자 주인공인 명훈은 시즌1과 같은 삼류 뮤지션 캐릭터이지만 여자 주인공인 수희의 경우 영화기획자라는 캐릭터 설정으로 변화를 주어 소재와 더욱 밀접하게 밀접한 연관을 갖게 되었다. 첫만남, 연애, 결혼, 갈등, 이별 등 두 남녀가 만나서 벌어지는 상황들은 지극히 일상적일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드림러브>는 잊고 있었던 사랑에 대한 새로운 기억과 상상치도 못한 새로운 만남을 기대하게 하는 사랑의 타임머신, 사랑의 마법상자와 같은 역할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2009년 <두드림러브>는 보다 업그레이드된 내용으로 로맨틱 뮤지컬계에 확실한 흥행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소극장에서는 보기드문 송쓰루(Song-Through) 형식도입으로
뮤지컬계에 새로운 도전!
이에 최적인 뮤지컬계의 흥행메이커 장소영 음악감독 전격 합류!


러블리 뮤지컬 <두드림러브>는 초연 당시부터 소극장 뮤지컬로는 드물게 송쓰루(Song-Through) 형식을 도입하여 관계자들은 물론 뮤지컬 매니아 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보통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인 <오페라의 유령> <미스 사이공>이나 <노트르담 드 파리> <돈 주앙> <클레오파트라> 등 대형 라이선스 공연 또는 오리지널 공연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송쓰루 형식은 대사를 극도로 절제하고 노래가 대사를 대신하여 감정선을 만들며 전체 드라마를 이끄는 형식을 말한다. 때문에 <두드림러브>는 소극장 뮤지컬의 전형성을 탈피, 대극장 뮤지컬에서나 도입하는 형식을 과감히 시도했고, 특히 시즌1에서는 보사노바, 발라드, 헤비메탈, 행진곡 풍, 블루스, 프리스타일 랩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사용하는 등 기존의 발라드와 락 중심의 음악편성에서 벗어나 흑인음악의 느낌 등을 많이 도입하고자 했다. 이번 시즌2에서는 <형제는 용감했다>, <싱글즈>, <클레오파트라>, <웨딩펀드> 등의 뮤지컬로 명실상부 흥행메이커로 떠오르고 있는 장소영 음악감독이 전격 합류하여 더 다양한 레퍼토리의 뮤직넘버를 통해 관객들을 만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줄거리

8년이란 시간을 사랑했지만 서로에게 지쳐가는 명훈과 수희!
그들이 우연히 찾게 된 ‘특별한 영화관’에서 지난 사랑과 마주치다!


8년간 사랑을 키워온 명훈(김승대, 박일곤 분)과 수희(김소향, 지니 분)는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히게 되면서 어느 순간부터인가 갈등을 겪고 있다. 잘나가는 영화기획자인 수희는 자신의 일에 자리잡지 못하는 명훈에게 오해와 불만을, 삼류 뮤지션인 명훈은 자신의 음악적인 자존심을 무시하고 노력하고 있는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수희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그러던 어느 날, 명훈이 우연히 찾게 된 한 영화관에서 ‘사랑의 기억’을 상영해 준다는 특별서비스를 안내 받게 되고 그는 자신의 기억을 영화관에 제공하게 된다. 단, 제공한 모든 기억은 상영 직후 영원히 사라진다는 것.

영화관을 나선 순간, 새로운 사랑을 만나다!
상영관에서 홀로 자신의 ‘사랑의 기억’을 관람 중인 명훈, 수희와 고교시절 첫 만남부터 첫 키스의 설레임, 군복무시절 그녀에 대한 그리움 등 만감이 교차하는 추억들을 스크린을 통해 한 순간에 만난다.
그리고 영화관의 문을 나서는 순간, 새로운 그녀를 만나게 된다.

캐릭터

명훈 | 꿈꾸는 무명의 삼류 뮤지션, 명훈
한때는 그녀(수희)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릴 수 있었던 순정남이었지만 현실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삼류 뮤지션이다. 모든 걸 걸었던 그녀와 나누었던 8년간의 사랑, 지금 그녀와의 사랑은 잊고 싶은 상처일 뿐이다. 모두 잊을 수 있을까…


수희 | 자유롭고 활발한 그녀. 잘나가는 영화사의 기획팀장으로 모두에게 인정받는 커리어우먼이지만 고아출신이라는 가슴 아픈 상처가 있다. 그 아픔을 따뜻하게 감싸주었던 그(명훈)와의 8년 간의 사랑…
지금은 더 큰 상처가 되어 돌아왔다. 다시 영화 같은 사랑을 만날 수 있을까..


영화관 주인 | ‘사랑의 기억’을 모으는 러브 콜렉터, 영화관 주인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영화, 관객이 꿈꾸고 기대하는 모든 영화를 상영해드립니다”라고 말하지만 실은 다른 사람의 사랑했던 기억을 모으는 러브콜렉터. 오직 사랑에 힘겨운 이들에게만 보이는 특별한 영화관을 운영하며 그들의 사랑을 치유한다


천사 | 팔색조 러브헌터, 일명 천사
탈부착이 가능한 신상 날개를 달고 있는 21세기형 천사. 유머와 짜릿함을 겸비한 최고의 앙상블로 특별한 영화관에 없어서는 안 되는 팔색조 러브 헌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