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그들을 조국의 품으로…”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을 주제로 한 육군 창작 뮤지컬 <귀환>(부제: 그날의 약속)이 성공적인 서울 공연을 이어 전국 투어 공연을 진행한다.
6.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으나 미처 수습되지 못한 채 이름모를 산야에 홀로 남겨진 호국용사들. 그분들의 유해를 찾아 조국의 품으로 모시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진기(온유), 김민석(시우민), 이재균, 차학연(엔), 김민석, 이성열, 조권, 고은성, 김성규, 윤지성, 군 장병 30여 명과 함께 이정열, 김순택, 이지숙, 최수진 등 실력파 배우들의 완벽한 호흡!

지금을 살고 있는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될, 가슴 뭉클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줄거리

6.25전쟁 참전용사 승호는 퇴직 후, 전사한 전우들의 유해를 찾아다니는 것을 소명으로 생각하며 산을 헤맨다.
승호의 손자 현민은 턱걸이로 문화인류학과에 합격한 평범한 청년. 6.25전쟁도 전사자 유해도 현민에겐 먼 과거 이야기이고, 산으로 다니는 할아버지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신입생으로 대학가의 자유를 만끽하며 지내다가 학사경고를 받은 현민은 입대를 알아보던 중, 학과 동기 우주가 특기병으로 지원한다는 말에 같이 지원한다.
유해발굴감식단에 특기병으로 합격한 현민.

승호의 과거가 교차한다. 집이 가난한 승호는 부잣집 아들 진구의 숙제를 해 주고 용돈을 받는다.
서울의 명문중학교에서 전학 온 해일은, 당당하지 못한 돈벌이라며 승호를 도발한다. 그 일로 가까워진 승호, 해일, 진구.
독일어 과제를 함께 하며 승호는 지적이고 논리적인 해일을 우러러보게 된다.
해일의 쌍둥이 여동생 해성을 좋아하지만 마음을 전하지 못하는 승호.
중학교(현재의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진구가 혼례를 올리는 날 전쟁이 터지고, 해일, 승호, 진구는 입대한다.
중학생 한 명이 학도병으로 입대하려다 어머니 손에 끌려가자, 해성은 그 소년인 척 끼어들어 입대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