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Fela!>는 작사, 작곡에 펠라 쿠티가 맡았다.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의 유명한 팝 가수이자 반체제 운동가였던 펠라 쿠티는 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다루고 있다. 그가 만들어낸 아프로비트의 신명나는 음악과 의 안무가 빌 T. 존스의 춤으로 에너지 넘치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대본에는 짐 루이스와 빌 T. 존스가 맡았다. 빌 T. 존스는 대본, 안무, 연출까지 맡아 이 뮤지컬에 참여하였다.

2008년 9월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의 37 아츠 씨어터에서 한 달간 공연되었으며, 그 해 루시 로텔상에서 베스트 뮤지컬, 안무, 의상 부분의 상을 수상하였다. 이 작품은 2009년 11월 23일 브로드웨이 유진 오닐 극장에서 새롭게 막을 올려 공연 중이다.

2010년 토니어워드에서 안무(빌 존스)상, 의상디자인(마리나 드래기치)상, 음향디자인(로버트 카플로비츠)상을 수상하였다.

줄거리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의 수도 라고스의 나이트클럽. 펠라는 그의 작별 콘서트를 시작한다. 1978년 나이지리아 군부 독재의 탄압으로 생활 공동체였던 칼라쿠타 공화국에 군인들이 쳐들어와 공동체는 불태워지고, 그와 함께 일했던 음악가. 댄서들은 폭행과 강간을 당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가 존경하고 사랑했던 어머니도 목숨을 잃게 된다. 그는 이제 클럽 문을 닫고 정든 나라를 떠나려 한다고 말하지만 그의 어머니가 나타나 펠라에게 계속 남아 투쟁해 줄 것을 당부한다.

1938년 나이지리아에서 태어난 펠라. 아버지는 크리스찬 학교의 교장이자 목사였고, 어머니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패미니스트 운동가. 펠라는 엘리트 교육을 받고 자랐고, 의학을 공부하기 위해 영국으로 유학을 갔다. 그러나 마일즈 데이비스, 프랭크 시나트라의 영향을 받아 팝 음악의 매력에 빠져 1961년 쿨라 로비토스라는 밴드를 경성해 클럽 활동을 하게 된다.

다시 나이지리아로 돌아온 그는 팝에 아프리카의 음악적인 요소를 결합하여 아프로비트 장르를 만들어 냈고, 1969년 그의 밴드는 미국에서 순회공연을 하였고, 순회공연 도중 산드라 이시도어를 만나 말콤 엑스로 대표되는 흑인 인권 운동 사상에 젖어 들게 된다.

그는 그의 밴드의 이름을 나이지리아 70으로 바꾸고, 나이지리아 라고스로 돌아와 나이트 클럽 신전과 생활 공동체인 칼라쿠타 공화국을 만들게 된다. 그러나 그의 공화국은 불태워지고 동료들이 폭행을 당하고 강간을 당하게 된다. 어머니의 관을 들고 거리로 나가 직접 작곡한 노래를 부르며 그에게 일어났던 탄압에 대해 고발한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도 그를 끊임없이 투쟁하게 만드는 힘은 그의 어머니였다는 것을 그는 기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