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혼자 식사하는 법을 알려주는 학원이 있다면? 현실보다 더 지독한 상상을 꿈꾸다

재기발랄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윤고은의 소설집 『1인용 식탁』. 『무중력증후군』을 통해
놀라운 상상력과 경쾌한 언어 감각으로 주목을 받았던 젊은 작가 윤고은이
자신의 단편소설들을 모아 펴낸 첫 소설집입니다.

회사에서 동료들과 어울리지 못해 혼자 점심식사를 하는 사람의 이야기인「1인용 식탁」,
21세기에 어울리지 않는 빈대 퇴치 소동을 그린「달콤한 여행」,
백화점 화장실에서 두루마리 화장지에 소설을 쓰는 소설가를 다룬「인베이더 그래픽」,
돈을 받고 꿈을 대신 꿔주는「박현몽 꿈 철학관」등
톡톡 튀는 상상력으로 무장한 단편 아홉 작품을 수록되어있습니다.

이번 공연은 윤고은 작가의 소설집 <1인용 식탁> 에 수록된 단편소설 중
동명의 단편소설인 <1인용 식탁>을 각색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줄거리

평범한 직장인 오인용은 회사에서 동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점심식사를 하게 된 지 몇 개월째다. 그러던 어느 날,
혼자 밥 먹는 방법을 알려주는 학원의 전단지를 우연히 발견하게 되고
‘혼자 식사하는 법’을 알려주는 학원에 등록하게 되는데...
과연 그녀는 수료증을 받을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