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인간에게 가장 근원적인 주제를, 인간에게 가장 친숙한 소리를 통해, 대중과 함께 호흡하고 교감해나가는 국립오페라단(단장 이소영)은 오페라 세계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꾸준히 무대화함으로써 오페라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월 <이도메네오>의 한국초연을 시작으로 2010년 시즌공연을 시작한 국립오페라단은, 작품의 열린 해석을 통한 오페라의 진보를 꿈꾸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수준 높은 오페라로 국민을 위한 오페라단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짐승들이 생존을 위해 살생을 한다면 인간은 자신의 욕망을 실현하기 위해 살인을 저지른다.
이번, 국립오페라단은 인간의 욕망의 가장 극악적 표현인 ”살인”을 코드로,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맥베드>와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그리고 그 누구도 국내 공연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지 못했던 20세기 화제작 <룰루>를 선정, 18~19세기 작품에 집중되던 국내 오페라 무대의 확장과 함께, 세계적인 수준으로의 오페라 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권력을 좇는 거침없는 욕망의 실현을 위해 … <맥베드>
사랑의 욕망이 낳은 광란으로 치닫는 비극 …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원초적 생존의 관능적 욕망을 누리기 위해… <룰루>
세 개의 살인현장 속에서 우리는 그 누구도 완벽하게 선과 악의 경계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 우리가 목격하게 되는 것은 일종의 무대상의 허구라 치부할 수 있지만, 각각의 다른 진실들이 숨어있는 살인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내면 속의 욕망과 맞닥뜨리게 된다.
목격자는, 나의 일그러진 욕망을 기억하는 단 한 사람. 마음 속에 똬리를 틀고 있는 자신의 죄의식이다. 야욕이 낳은 파멸 - <맥베드>, 사랑이 낳은 비극적 슬픔 -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생존의 욕망이 낳은 죽음 - <룰루>.
실타래처럼 엮인 인간 군상들에 내재하는 “악”의 존재가 빚어내는 무질서의 세계는, 세기를 넘나들며 인간의 보편적인 속성을 그리기에, 2010년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더욱 더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이제부터는 관객들의 몫이다. 세 작품에 공통으로 등장하는 “피 묻은 단도”에서 당신은 무엇을 느낄 것인가
기획의도
세계적인 연출가의 손을 거쳐 간 <맥베드> 의 또 다른 의미와 가치 부여
이제 관객들에게 의문을 던진다
“맥베드는살인으로시작해서살인으로끝을맺는다.
점점더많은피가흐르고모든인간들이그속에서발을적시고, 피는무대를넘쳐흐른다.
피가넘쳐흐르는무대를꾸미지않고맥베드를상연하는일은필연적으로오류이다” (평론가얀코트>
살인, 당신은 누구를 위해 칼을 드는가?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 가장 잔인하고 잔혹한 드라마.
인간의 지나친 야심은 걷잡을 수 없는 악으로 치달아 피로 넘쳐흐르는 무대. 이는 더 이상 연출된 극 속에서의 이야기만이 아니다. 살인사건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하는 공포의 시대를 견디고 있는 우리 자신에게 되묻는다. 우리는 도대체 누구를 위해 칼을 드는가
날 것 그대로 주린 배우를 채우고 있는지 인식하라.
그러나 그것은 참으로 모호하다.
주변에서 발생하고 있는 극단적인 선택은 한 개인이 아닌 사회의 문제이다. <맥베드>는 단순히 권력에 야심은 품은 한 인간의 파멸을 그린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내재되어 있는 인간의 악한 본성을 건드린다. 그러나 그것은 참으로 모호하다. 극중의 마녀들이 “아름다운 것이 추하고, 추한 것이 아름답다”고 말하는 것처럼 선과 악의 극명한 대비를 통한 이분법적 해석으로 말할 수 있는 진실은 사라졌다. 이 시대는 목격하고 인식했다면 행동할 것을 요구한다. 그러나 성급한 판단과 행동은 누군가를 더 큰 수렁으로 밀어 넣을 수 있다. 이제 다시 인간의 근원적 존재 가치에 대해 물음표를 던진다.
무질서란 자연을 거스르는 일!
썩어 들어가는 영혼과 육체, 당신은 어떤 병을 앓고 있는가
죽음으로 갚아야 할 운명을 원하는가!
파괴된 자연, 굶주린 아이들, 무차별한 폭력, 알 수 없는 살인, 전쟁.... 육체뿐만 아니라 영혼이 썩어가고 있을지도 모른다. 머리가 아프고, 구역질이 나며, 잠을 이룰 수 없고, 때론 미쳐버릴 것 같은 시간들, 이유가 무엇일까 더 이상의 출구는 없는 것인가 죽음으로 갚아야 할 숙명을 계속해서 견디어야 하는 것인가 실타래처럼 얽힌 당신을 둘러싼 사람들 사이에서, 당신도 어디선가 피를 흘리고 있지는 않은지…
2010년, 이 시대가 요구하는 완벽한 극적 구성과 음악, 오페라 <맥베드>
당신을 인간의 역사를 대변하는 첫 번째 살인사건에 초대합니다
오페라 <맥베드>
구성 : 전 4막
작곡 : 쥬세페 베르디 (이탈리아)
대본 : 프란체스코 마리아 피아베
원작 : 셰익스피어의 “맥베드”
초연 : 1847년 3월14일. 피렌체
셰익스피어의 천재성과 베르디의 독창적 영감의 만남
셰익스피어의 비극 가운데 “가장 심오하고 성숙된 악의 비전”을 다루는 <맥베드>는 밤의 어두움과 살인의 핏빛이 주조를 이루는 가장 어두운 작품이다. 그의 작품 중 가장 길이가 짧은 이 작품은, 극적 행동의 압축성과 빠른 속도감, 음향과 색채의 상징성, 마녀와 유령과 같은 초자연적 존재의 등장, 인물들이 보여주는 욕망의 힘을 통해, 한 층 강렬한 영혼의 파멸이 가져오는 두려움과 공포에 대한 강한 흡입력을 띠고있다.
오페라 <맥베드>는 베르디 오페라의 10번째 작품으로, 작곡자에 의해 더 단순하고 명확해진 플롯은 한 층 강렬한 비극적 운명을 표현하고 있다. 레이디 맥베드의 성격을 극단적으로 강화해, 원작에 드러나는 주인공의 심리상태 더욱 극단화시켜 뛰어난 아리아와 중창으로 표현. 형식적으로도 벨칸토 오페라를 뛰어넘어 베르디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낸 첫 번째 오페라로 평가 받고 있다. 베르디는 이 밖에도, 셰익스피어의 또 다른 비극을 바탕으로 한 <오텔로>와 <윈저궁의 유쾌한 아낙들>을 대본으로 한 <팔스탈프>등을 작곡. 셰익스피어 대한 특별한 예술적 교감을 보여주고 있다.
<노르마>, <사랑의 묘약>의 감동을 재현한다.
인간의 욕망과 죽음을 여과없이 표현해 낼 지휘자“마르코 발데리”
지난 6월, 연주가 어렵고 인지도도 낮아 세계적으로 쉽게 만날 수 없던 <노르마>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남겨준 지휘자 마르코 발데리는 <사랑의 묘약>을 통해서 그 명성이 헛된 것이 아님을 다시 한번 인식시켜 주었다. 그가 다시금 국립오페라단의 러브콜에 응답했다. 동양과 서양을 아우르는 현존 최고의 성악가들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함께 한 연주가, 완벽한 대작의 탄생을 예고한다.
’07 <맥베드> 국립오페라단 국내 초연. 완벽한 무대로 호평.
2007년 10/4~8,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국립오페라단 초연으로 공연된 <맥베드>는 당시 영국 코벤트 가든에서 “돈 카를로”로 호평을 받은 마우리치오 베니니의 지휘와, 연출가 울리세 산티키가 연극적 감수성을 극대화한 연출, 루마니아출신 테너 알렉산드리아 아가케가의 섬세한 맥베드의 연기로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최고의 권력을 향한 강한 야망을 지닌 레이디맥베드역에는 헝가리 출신 소프라노 조르지나 루카치는 그야말로 레이디 맥베드의 현신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그리고, 2010년 국립오페라단은 국내 초연 공연 당시의 호평을 뛰어넘을 완벽함으로 다시
<맥베드>를 재창조할 예정이다.
짐승들이 생존을 위해 살생을 한다면 인간은 자신의 욕망을 실현하기 위해 살인을 저지른다.
이번, 국립오페라단은 인간의 욕망의 가장 극악적 표현인 ”살인”을 코드로,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맥베드>와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그리고 그 누구도 국내 공연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지 못했던 20세기 화제작 <룰루>를 선정, 18~19세기 작품에 집중되던 국내 오페라 무대의 확장과 함께, 세계적인 수준으로의 오페라 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권력을 좇는 거침없는 욕망의 실현을 위해 … <맥베드>
사랑의 욕망이 낳은 광란으로 치닫는 비극 …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원초적 생존의 관능적 욕망을 누리기 위해… <룰루>
세 개의 살인현장 속에서 우리는 그 누구도 완벽하게 선과 악의 경계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 우리가 목격하게 되는 것은 일종의 무대상의 허구라 치부할 수 있지만, 각각의 다른 진실들이 숨어있는 살인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내면 속의 욕망과 맞닥뜨리게 된다.
목격자는, 나의 일그러진 욕망을 기억하는 단 한 사람. 마음 속에 똬리를 틀고 있는 자신의 죄의식이다. 야욕이 낳은 파멸 - <맥베드>, 사랑이 낳은 비극적 슬픔 -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생존의 욕망이 낳은 죽음 - <룰루>.
실타래처럼 엮인 인간 군상들에 내재하는 “악”의 존재가 빚어내는 무질서의 세계는, 세기를 넘나들며 인간의 보편적인 속성을 그리기에, 2010년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더욱 더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이제부터는 관객들의 몫이다. 세 작품에 공통으로 등장하는 “피 묻은 단도”에서 당신은 무엇을 느낄 것인가
기획의도
세계적인 연출가의 손을 거쳐 간 <맥베드> 의 또 다른 의미와 가치 부여
이제 관객들에게 의문을 던진다
“맥베드는살인으로시작해서살인으로끝을맺는다.
점점더많은피가흐르고모든인간들이그속에서발을적시고, 피는무대를넘쳐흐른다.
피가넘쳐흐르는무대를꾸미지않고맥베드를상연하는일은필연적으로오류이다” (평론가얀코트>
살인, 당신은 누구를 위해 칼을 드는가?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 가장 잔인하고 잔혹한 드라마.
인간의 지나친 야심은 걷잡을 수 없는 악으로 치달아 피로 넘쳐흐르는 무대. 이는 더 이상 연출된 극 속에서의 이야기만이 아니다. 살인사건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하는 공포의 시대를 견디고 있는 우리 자신에게 되묻는다. 우리는 도대체 누구를 위해 칼을 드는가
날 것 그대로 주린 배우를 채우고 있는지 인식하라.
그러나 그것은 참으로 모호하다.
주변에서 발생하고 있는 극단적인 선택은 한 개인이 아닌 사회의 문제이다. <맥베드>는 단순히 권력에 야심은 품은 한 인간의 파멸을 그린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내재되어 있는 인간의 악한 본성을 건드린다. 그러나 그것은 참으로 모호하다. 극중의 마녀들이 “아름다운 것이 추하고, 추한 것이 아름답다”고 말하는 것처럼 선과 악의 극명한 대비를 통한 이분법적 해석으로 말할 수 있는 진실은 사라졌다. 이 시대는 목격하고 인식했다면 행동할 것을 요구한다. 그러나 성급한 판단과 행동은 누군가를 더 큰 수렁으로 밀어 넣을 수 있다. 이제 다시 인간의 근원적 존재 가치에 대해 물음표를 던진다.
무질서란 자연을 거스르는 일!
썩어 들어가는 영혼과 육체, 당신은 어떤 병을 앓고 있는가
죽음으로 갚아야 할 운명을 원하는가!
파괴된 자연, 굶주린 아이들, 무차별한 폭력, 알 수 없는 살인, 전쟁.... 육체뿐만 아니라 영혼이 썩어가고 있을지도 모른다. 머리가 아프고, 구역질이 나며, 잠을 이룰 수 없고, 때론 미쳐버릴 것 같은 시간들, 이유가 무엇일까 더 이상의 출구는 없는 것인가 죽음으로 갚아야 할 숙명을 계속해서 견디어야 하는 것인가 실타래처럼 얽힌 당신을 둘러싼 사람들 사이에서, 당신도 어디선가 피를 흘리고 있지는 않은지…
2010년, 이 시대가 요구하는 완벽한 극적 구성과 음악, 오페라 <맥베드>
당신을 인간의 역사를 대변하는 첫 번째 살인사건에 초대합니다
오페라 <맥베드>
구성 : 전 4막
작곡 : 쥬세페 베르디 (이탈리아)
대본 : 프란체스코 마리아 피아베
원작 : 셰익스피어의 “맥베드”
초연 : 1847년 3월14일. 피렌체
셰익스피어의 천재성과 베르디의 독창적 영감의 만남
셰익스피어의 비극 가운데 “가장 심오하고 성숙된 악의 비전”을 다루는 <맥베드>는 밤의 어두움과 살인의 핏빛이 주조를 이루는 가장 어두운 작품이다. 그의 작품 중 가장 길이가 짧은 이 작품은, 극적 행동의 압축성과 빠른 속도감, 음향과 색채의 상징성, 마녀와 유령과 같은 초자연적 존재의 등장, 인물들이 보여주는 욕망의 힘을 통해, 한 층 강렬한 영혼의 파멸이 가져오는 두려움과 공포에 대한 강한 흡입력을 띠고있다.
오페라 <맥베드>는 베르디 오페라의 10번째 작품으로, 작곡자에 의해 더 단순하고 명확해진 플롯은 한 층 강렬한 비극적 운명을 표현하고 있다. 레이디 맥베드의 성격을 극단적으로 강화해, 원작에 드러나는 주인공의 심리상태 더욱 극단화시켜 뛰어난 아리아와 중창으로 표현. 형식적으로도 벨칸토 오페라를 뛰어넘어 베르디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낸 첫 번째 오페라로 평가 받고 있다. 베르디는 이 밖에도, 셰익스피어의 또 다른 비극을 바탕으로 한 <오텔로>와 <윈저궁의 유쾌한 아낙들>을 대본으로 한 <팔스탈프>등을 작곡. 셰익스피어 대한 특별한 예술적 교감을 보여주고 있다.
<노르마>, <사랑의 묘약>의 감동을 재현한다.
인간의 욕망과 죽음을 여과없이 표현해 낼 지휘자“마르코 발데리”
지난 6월, 연주가 어렵고 인지도도 낮아 세계적으로 쉽게 만날 수 없던 <노르마>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남겨준 지휘자 마르코 발데리는 <사랑의 묘약>을 통해서 그 명성이 헛된 것이 아님을 다시 한번 인식시켜 주었다. 그가 다시금 국립오페라단의 러브콜에 응답했다. 동양과 서양을 아우르는 현존 최고의 성악가들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함께 한 연주가, 완벽한 대작의 탄생을 예고한다.
’07 <맥베드> 국립오페라단 국내 초연. 완벽한 무대로 호평.
2007년 10/4~8,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국립오페라단 초연으로 공연된 <맥베드>는 당시 영국 코벤트 가든에서 “돈 카를로”로 호평을 받은 마우리치오 베니니의 지휘와, 연출가 울리세 산티키가 연극적 감수성을 극대화한 연출, 루마니아출신 테너 알렉산드리아 아가케가의 섬세한 맥베드의 연기로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최고의 권력을 향한 강한 야망을 지닌 레이디맥베드역에는 헝가리 출신 소프라노 조르지나 루카치는 그야말로 레이디 맥베드의 현신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그리고, 2010년 국립오페라단은 국내 초연 공연 당시의 호평을 뛰어넘을 완벽함으로 다시
<맥베드>를 재창조할 예정이다.
줄거리
제1막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세 마녀는 개선하여 돌아오는 맥베드와 반코를 만나 장차 맥베드는 코오더 영주에 이어 스코틀랜드의 국왕이 될 것이라 예언하고, 방코에게는 그의 자손이 대대로 왕이 될 것이라 예언하다. 이때 도착한 사신은 맥베드에게 코오더 영주의 작위가 내려졌다는 말을 전한다. 두 장군은 이중창 <예언은 벌써 두 가지나 맞았다>를 부른다. 예언을 전해들은 레이디 맥베드는 크게 기뻐하며 <야망에 넘쳐서>를 노래하고, 이때 던컨 왕이 맥베드 성에 머물 것이라는 시종의 말을 전해 듣고 살해할 음모를 꾸미며 <일어서라, 지옥의 사자들이여>를 부른다.
살인을 계획한 시간이 다가오자 맥베드는 <단검이 목전에>를 부르며 혼란스러워하고, 부인을 남편을 부추겨 살인을 저지르도록 이끈다. 왕을 죽이고 피투성이가 된 맥베드는 심하게 괴로워하고 ‘맥베스는 잠을 죽였다’라는 환성을 들었다는 등의 헛소리를 한다. 이때 베르디가 “제발 노래하지 마라. 속삭여라”라고 강조했던 명곡 <숙명적인 아내여>를 이중창으로 선보인다. 잠시 후 성을 방문한 막두프는 왕이 시해되었음을 알고 살인자의 이마에 낙인을 찍어달라고 외친다.
제2막
이윽고 맥베드는 야망 하던 보위에 오른다. 그러나 죄책감으로 잠을 이루지 못한다. 게다가 그는 마녀들이 방코의 자손은 대대로 왕이 될 것이라고 한 예언이 두려워 자색을 시켜 방코와 그의 아들을 죽여야겠다고 다짐한다. 그러나 방코는 성 밖에서 암살단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음을 눈치 채고 <하늘에서 그림자가 떨어져서>를 부른다. 반코는 아들을 위기에서 탈출시키고 자신은 자객의 칼에 희생당한다. 성 안의 연회장에서 맥베드는 방코가 죽었음을 보고 받고 자리로 돌아오나 방코의 망령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을 보고 고함을 지르고, 그 고함소리에 놀란 손님들은 허둥지둥 연회장을 떠난다.
제3막
불안과 공포에 시달린 맥베드는 다시 예언을 듣고자 마녀들을 찾아간다. 마녀들은 동굴에서 <마법의 합창>을 부르면서 춤을 추고 있다. 마녀들은 여자가 낳은 자가 아니면 맥베드를 헤칠 수 없고, 버남숲이 움직이지 않는 한 결코 멸망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맥베드가 왕에 대한 예언을 다시 한 번 유령들에게 부탁하자, 마녀들은 대답 대신 방코와 그의 후손들의 망령들을 보여준다. 이를 본 맥베드는 놀라 쓰러지고 성에 와서 의식을 되찾는다. 맥베드 부부는 막두프 가문의 씨도 말리자며 다시 살의를 불태우면서 <복수의 시간은 왔다>를 노래한다.
제4막
맥베드에게 추방당한 망명자들이 버남숲 근처에서 비장하게 <짓밟힌 조국이여>를 노래한다. 막두프는 그의 부인과 자녀들의 죽음을 복수하겠노라 다짐하고 던컨 왕의 아들인 말컴과 결탁한다. 말컴은 버남숲의 나뭇가지를 꺾어 군인들을 위장시키고 맥베드 군에 돌견한다. 맥베드의 성에서 의사가 레이디 맥베드를 지켜보고 있다. 레이디 맥베드는 몽유병에 시달리며 그 유명한 <아직도 여기 핏자국이>를 부른다. 맥베드는 반란군이 쳐들어온다는 소식을 듣고 결코 패하지 않을 것이라고 큰 소리를 치면서도 자신의 파멸을 예감하며 최고의 바리톤 아리아 <연민도 존경도 사랑도>를 부른다. 곧이어 왕비가 죽었으며, 버남숲이 움직이고 있다는 전갈을 받고, 맥베드는 무장을 하고 칼을 든다. 막두프는 맥베드에게 다가와 자신은 어머니의 배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배를 가르고 나왔다며 칼을 휘둘러 맥베드를 죽이고 그들은 <승리의 합창>을 부르며 이 땅에 평화가 깃들기를 기원한다.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세 마녀는 개선하여 돌아오는 맥베드와 반코를 만나 장차 맥베드는 코오더 영주에 이어 스코틀랜드의 국왕이 될 것이라 예언하고, 방코에게는 그의 자손이 대대로 왕이 될 것이라 예언하다. 이때 도착한 사신은 맥베드에게 코오더 영주의 작위가 내려졌다는 말을 전한다. 두 장군은 이중창 <예언은 벌써 두 가지나 맞았다>를 부른다. 예언을 전해들은 레이디 맥베드는 크게 기뻐하며 <야망에 넘쳐서>를 노래하고, 이때 던컨 왕이 맥베드 성에 머물 것이라는 시종의 말을 전해 듣고 살해할 음모를 꾸미며 <일어서라, 지옥의 사자들이여>를 부른다.
살인을 계획한 시간이 다가오자 맥베드는 <단검이 목전에>를 부르며 혼란스러워하고, 부인을 남편을 부추겨 살인을 저지르도록 이끈다. 왕을 죽이고 피투성이가 된 맥베드는 심하게 괴로워하고 ‘맥베스는 잠을 죽였다’라는 환성을 들었다는 등의 헛소리를 한다. 이때 베르디가 “제발 노래하지 마라. 속삭여라”라고 강조했던 명곡 <숙명적인 아내여>를 이중창으로 선보인다. 잠시 후 성을 방문한 막두프는 왕이 시해되었음을 알고 살인자의 이마에 낙인을 찍어달라고 외친다.
제2막
이윽고 맥베드는 야망 하던 보위에 오른다. 그러나 죄책감으로 잠을 이루지 못한다. 게다가 그는 마녀들이 방코의 자손은 대대로 왕이 될 것이라고 한 예언이 두려워 자색을 시켜 방코와 그의 아들을 죽여야겠다고 다짐한다. 그러나 방코는 성 밖에서 암살단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음을 눈치 채고 <하늘에서 그림자가 떨어져서>를 부른다. 반코는 아들을 위기에서 탈출시키고 자신은 자객의 칼에 희생당한다. 성 안의 연회장에서 맥베드는 방코가 죽었음을 보고 받고 자리로 돌아오나 방코의 망령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을 보고 고함을 지르고, 그 고함소리에 놀란 손님들은 허둥지둥 연회장을 떠난다.
제3막
불안과 공포에 시달린 맥베드는 다시 예언을 듣고자 마녀들을 찾아간다. 마녀들은 동굴에서 <마법의 합창>을 부르면서 춤을 추고 있다. 마녀들은 여자가 낳은 자가 아니면 맥베드를 헤칠 수 없고, 버남숲이 움직이지 않는 한 결코 멸망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맥베드가 왕에 대한 예언을 다시 한 번 유령들에게 부탁하자, 마녀들은 대답 대신 방코와 그의 후손들의 망령들을 보여준다. 이를 본 맥베드는 놀라 쓰러지고 성에 와서 의식을 되찾는다. 맥베드 부부는 막두프 가문의 씨도 말리자며 다시 살의를 불태우면서 <복수의 시간은 왔다>를 노래한다.
제4막
맥베드에게 추방당한 망명자들이 버남숲 근처에서 비장하게 <짓밟힌 조국이여>를 노래한다. 막두프는 그의 부인과 자녀들의 죽음을 복수하겠노라 다짐하고 던컨 왕의 아들인 말컴과 결탁한다. 말컴은 버남숲의 나뭇가지를 꺾어 군인들을 위장시키고 맥베드 군에 돌견한다. 맥베드의 성에서 의사가 레이디 맥베드를 지켜보고 있다. 레이디 맥베드는 몽유병에 시달리며 그 유명한 <아직도 여기 핏자국이>를 부른다. 맥베드는 반란군이 쳐들어온다는 소식을 듣고 결코 패하지 않을 것이라고 큰 소리를 치면서도 자신의 파멸을 예감하며 최고의 바리톤 아리아 <연민도 존경도 사랑도>를 부른다. 곧이어 왕비가 죽었으며, 버남숲이 움직이고 있다는 전갈을 받고, 맥베드는 무장을 하고 칼을 든다. 막두프는 맥베드에게 다가와 자신은 어머니의 배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배를 가르고 나왔다며 칼을 휘둘러 맥베드를 죽이고 그들은 <승리의 합창>을 부르며 이 땅에 평화가 깃들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