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잡온론 Job on Loan> 12/06(금), 12/13(금)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배우+알바+육아 부부의 생활기.
부부인 두 배우에게 아침은 출근과 육아라는 전쟁의 서막입니다. 한명은 알바 출근시간을 지키기 위해 촌각을 다투며 지하철 계단을 뛰어 오르내리고, 또 한명은 아이를 어린이집에 등원시키고 강의시간을 맞추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겨우겨우 지하철 안으로 몸을 욱여넣고, 아담스미스의 [국부론]과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꺼내들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아주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지만 현실 사회에서 그러한 이상적인 그림은 그야말로 이상이거나 공상일 뿐입니다. 그래서 두 사상가를 현실로 소환하여 싸움을 붙여봤습니다. 찰진 언어유희가 난무하는 마르크스와 아담스미스의 논쟁은 과연 끝날 수 있을까요? 배우 부부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스피드.잡스 : 질풍노동의 시대 Speed.Jobs> 12/07(토), 12/14(토)
‘일’하기 위한 ‘휴식’을 위한 ‘노동’
비자발적 워커홀릭으로 살아가기
일하느라 여행을 계획하는 것조차 쉽지 않습니다. 남자와 여자는 짧은 여행을 계획하고 그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속도를 올려 더 높은 성과에 도달해야 합니다. 이미 세상의 속도를 쫓아가기에도 벅차지만 두 사람은 여행에 대한 일념으로 한계를 넘어서서 세상의 속도를 따라잡기 위해 사력을 다해 달리기 시작합니다. 어쩌면 우리는 살기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일하기 위해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담스 미스 Adam's Miss> 12/08(일), 12/15(일)
자유롭게 경쟁하게 내버려 두세요! - Adam Smith 아담 스미스
그런데 말입니다... - Adam's Miss 아담스 미스
18세기 경제학자 아담 스미스는 [국부론]에서 완전경쟁시장을 주장합니다. 건전한 경쟁을 통해 국민 전체의 생활이 더 나아지고 그것을 바탕으로 부강한 나라가 될 것이라는 이상적인 내용은 현재 자본주의 경제의 근간이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300년이 지난 21세기, 우리 삶은 어떤 모습으로 변했나요? 승자 독식의 사회구조 속에서 점점 폭력에 익숙해지고 무감각해져 이젠 폭력을 인지할 수 조차 없습니다. 그런 폭력에 불편함을 느끼는 건 내가 예민하기 때문일까요?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배우+알바+육아 부부의 생활기.
부부인 두 배우에게 아침은 출근과 육아라는 전쟁의 서막입니다. 한명은 알바 출근시간을 지키기 위해 촌각을 다투며 지하철 계단을 뛰어 오르내리고, 또 한명은 아이를 어린이집에 등원시키고 강의시간을 맞추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겨우겨우 지하철 안으로 몸을 욱여넣고, 아담스미스의 [국부론]과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꺼내들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아주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지만 현실 사회에서 그러한 이상적인 그림은 그야말로 이상이거나 공상일 뿐입니다. 그래서 두 사상가를 현실로 소환하여 싸움을 붙여봤습니다. 찰진 언어유희가 난무하는 마르크스와 아담스미스의 논쟁은 과연 끝날 수 있을까요? 배우 부부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스피드.잡스 : 질풍노동의 시대 Speed.Jobs> 12/07(토), 12/14(토)
‘일’하기 위한 ‘휴식’을 위한 ‘노동’
비자발적 워커홀릭으로 살아가기
일하느라 여행을 계획하는 것조차 쉽지 않습니다. 남자와 여자는 짧은 여행을 계획하고 그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속도를 올려 더 높은 성과에 도달해야 합니다. 이미 세상의 속도를 쫓아가기에도 벅차지만 두 사람은 여행에 대한 일념으로 한계를 넘어서서 세상의 속도를 따라잡기 위해 사력을 다해 달리기 시작합니다. 어쩌면 우리는 살기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일하기 위해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담스 미스 Adam's Miss> 12/08(일), 12/15(일)
자유롭게 경쟁하게 내버려 두세요! - Adam Smith 아담 스미스
그런데 말입니다... - Adam's Miss 아담스 미스
18세기 경제학자 아담 스미스는 [국부론]에서 완전경쟁시장을 주장합니다. 건전한 경쟁을 통해 국민 전체의 생활이 더 나아지고 그것을 바탕으로 부강한 나라가 될 것이라는 이상적인 내용은 현재 자본주의 경제의 근간이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300년이 지난 21세기, 우리 삶은 어떤 모습으로 변했나요? 승자 독식의 사회구조 속에서 점점 폭력에 익숙해지고 무감각해져 이젠 폭력을 인지할 수 조차 없습니다. 그런 폭력에 불편함을 느끼는 건 내가 예민하기 때문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