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거드렁거리며 놀 듯이 사느냐,
일에 쫓기며 죽은 듯이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삶은 결과가 아닌 과정의 연속이며 끊임없이 변화한다. 우리는 항상 새로운 위치에 서있게 되고,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게 되는데, 그 속에서 중심을 잡고 어떻게 살 것인지 끊임없이 질문을 하게 된다.
<사철가 프로젝트>는, 신 자유주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이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돌아보고 자신의 삶을 성찰하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단가 '사철가'를 통해 이 시대 우리 삶과의 접점을 발견하고 자신의 현재 위치를 살펴보며,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인생을 살아야 할 것인지 관객 스스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몸, 소리, 말로 표현되는 인생사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다시 봄으로 순환하며 멈추지 않고 흐른다. 관객들은 무대라는 인생의 판 위에서 한발 한발 내딛으며 삶을 살아가는 한 '인간'을 바라보면서 동시에 나를, 그리고 내 주위의 다른 '인간'들을 보게 된다.
<사철가 프로젝트>는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화두를 탐색하는 과정으로, 다양한 장소에소 부른 '사철가'의 영상들이 프로젝트의 시작이 되었다. 2010년부터 여러 장소에서 불려진 '사철가'를 통해 공간에 따라 매번 새롭게 형성되는 관계망을 찾기 시작한 <사철가 프로젝트>는, '사철가'를 통해 삶을 새롭게 바라보고, '사철가'에 나오는 '거드렁거리며 놀아보자', 즉, '할 일을 하면서 놀아보자'는 의미를 조아라의 방식대로 찾아가는 과정에 대한 추적이다.
일에 쫓기며 죽은 듯이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삶은 결과가 아닌 과정의 연속이며 끊임없이 변화한다. 우리는 항상 새로운 위치에 서있게 되고,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게 되는데, 그 속에서 중심을 잡고 어떻게 살 것인지 끊임없이 질문을 하게 된다.
<사철가 프로젝트>는, 신 자유주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이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돌아보고 자신의 삶을 성찰하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단가 '사철가'를 통해 이 시대 우리 삶과의 접점을 발견하고 자신의 현재 위치를 살펴보며,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인생을 살아야 할 것인지 관객 스스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몸, 소리, 말로 표현되는 인생사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다시 봄으로 순환하며 멈추지 않고 흐른다. 관객들은 무대라는 인생의 판 위에서 한발 한발 내딛으며 삶을 살아가는 한 '인간'을 바라보면서 동시에 나를, 그리고 내 주위의 다른 '인간'들을 보게 된다.
<사철가 프로젝트>는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화두를 탐색하는 과정으로, 다양한 장소에소 부른 '사철가'의 영상들이 프로젝트의 시작이 되었다. 2010년부터 여러 장소에서 불려진 '사철가'를 통해 공간에 따라 매번 새롭게 형성되는 관계망을 찾기 시작한 <사철가 프로젝트>는, '사철가'를 통해 삶을 새롭게 바라보고, '사철가'에 나오는 '거드렁거리며 놀아보자', 즉, '할 일을 하면서 놀아보자'는 의미를 조아라의 방식대로 찾아가는 과정에 대한 추적이다.
줄거리
판소리 단가 중 인생을 사계절에 비유한 '사철가'라는 노래가 있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불러왔던 '사철가'가 39살의 조아라에게 새롭게 다가온다. 마흔을 목전에 둔 조아라는 인생의 어느 계절에 서 있는가? 어떤 방식으로 남은 생을 살아갈 것인가?
2010년부터 간간이 다양한 장소에서 '사철가'를 부르는 영상을 찍어왔다. 처음엔 목적의식 없이 그냥 '재미'로 시작했다. 이곳 저곳 새로운 장소를 찾아가 불특정 다수 앞에서, 동물에게, 식물에게, 때론 사물에게 '사철가'를 불렀다.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사철가' 끝자락에 나오는 '거드렁거리며 놀아보자'를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 일과 삶의 균형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어떻게 삶과 예술을 분리하지 않는 선순환 구조 속에서, 에너지를 소진시키지 않고 창작 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지금 여기에 오롯이 존재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만 몸이 깨어나고 모든 것과 연결될 수 있을까?
이런 화두를 부여잡고 <사철가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판소리로 시작은 했으나 어디로, 어떻게 흘러갈지는 정해두지 않았다. 창작자들과 만나고 경험하는 과정에서 수렴되는 것들이 곧 결과로 연결될 거라고 생각했다.
조아라는 혼종이다. '몸소리말조아라'의 공연은 조아라를 닮아있다. 고로 <사철가 프로젝트> 역시 혼종이다. <사철가 프로젝트>에서 조아라는, 자신의 삶의 이야기를 콘텐츠로 삼아 여성, 환경, 삶과 죽음, 예술 등 다양한 주제들을 직조하고 무대 위에 흩뿌려 놓는다. 무대는 조아라의 정신세계 - 몸소리말조아라센터(집이자 작업실) - 이면서 바로 조아라가 만난 세상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사철가 프로젝트>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어떻게 해야 '거드렁거리며' 놀 수 있는 지, 답은 아직 못 찾았다. 그저 다양한 가능성을 품고 경계를 넘어 자유를 향해 항해하다 보면, 느리더라도 이런 경험을 통해 체현되는 에너지가 내 몸에 켜켜이 쌓일 것이라 믿는다.
2010년부터 간간이 다양한 장소에서 '사철가'를 부르는 영상을 찍어왔다. 처음엔 목적의식 없이 그냥 '재미'로 시작했다. 이곳 저곳 새로운 장소를 찾아가 불특정 다수 앞에서, 동물에게, 식물에게, 때론 사물에게 '사철가'를 불렀다.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사철가' 끝자락에 나오는 '거드렁거리며 놀아보자'를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 일과 삶의 균형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어떻게 삶과 예술을 분리하지 않는 선순환 구조 속에서, 에너지를 소진시키지 않고 창작 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지금 여기에 오롯이 존재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만 몸이 깨어나고 모든 것과 연결될 수 있을까?
이런 화두를 부여잡고 <사철가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판소리로 시작은 했으나 어디로, 어떻게 흘러갈지는 정해두지 않았다. 창작자들과 만나고 경험하는 과정에서 수렴되는 것들이 곧 결과로 연결될 거라고 생각했다.
조아라는 혼종이다. '몸소리말조아라'의 공연은 조아라를 닮아있다. 고로 <사철가 프로젝트> 역시 혼종이다. <사철가 프로젝트>에서 조아라는, 자신의 삶의 이야기를 콘텐츠로 삼아 여성, 환경, 삶과 죽음, 예술 등 다양한 주제들을 직조하고 무대 위에 흩뿌려 놓는다. 무대는 조아라의 정신세계 - 몸소리말조아라센터(집이자 작업실) - 이면서 바로 조아라가 만난 세상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사철가 프로젝트>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어떻게 해야 '거드렁거리며' 놀 수 있는 지, 답은 아직 못 찾았다. 그저 다양한 가능성을 품고 경계를 넘어 자유를 향해 항해하다 보면, 느리더라도 이런 경험을 통해 체현되는 에너지가 내 몸에 켜켜이 쌓일 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