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신문사 편집국은 신문사의 속살입니다. 일반인들에게는 공개되지 않는 비밀공간입니다. 우리는 신문이 어떤 과정을 거쳐 기사가 선별되고 발행까지 가는지 알 수 없습니다. 어쩌면 편집국이야 말로 그 신문사의 가장 내밀한 공간, 비밀스러운 “아지트”일 것입니다.
본 작품은 어느 신문사 편집국에서 벌어지는 각 분야 데스크(부장)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언론의 표상이랄 수 있는 신문이 어떤 내부기능을 거쳐 활자화 되어 독자와 만나는지 그 속살까지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이는 아직까지 우리 연극계가 건들지 않았던 소재로써 관객에게는 흥미로운 볼거리로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그곳에서 벌어지는 기자들 간의 “피 튀기는 전쟁”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입니다.

줄거리

대한일보 편집국. 백국장의 주재 하에 진행되던 부장회의에서 사회부 김부장은 2주전에 자살로 생을 마감한 대통령 당선인과 연인의 관계였던 영화배우 성수아에 대한 타살의혹 첩보를 접하고 이를 발제한다. 그러나 정치부 최부장은 터무니없는 얘기라며 김부장의 첩보를 무시하고 백국장도 첩보의 신빙성에 대해 회의를 갖는다.
그러던 중 김부장은 개인적 친분이 있는 의사출신의 시민단체 팀장 하수연으로부터 결정적인 증거를 제보 받게 되는데.....

캐릭터

김부장 | 40대 중반, 대한일보 사회부장, 김기철

최부장 | 최부장-40대 후반, 같은 신문사 정치부장, 최병두

백국장 | 50대 초반, 같은 신문사 편집국장

경제부장 | 김부장과 동기

문화부장 | 김부장의 2년 후배

편집부장 | 동네 책방 주인 같은 외모

국제부장 | 주책스럽다. 김부장의 2년 후배

하수현 | 30대 후반, 시민단체 의료봉사단 팀장

권미림 | 20대, 같은 신문사 사회부 여기자

봉감독 | 영화감독

인수위원 |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청소부 | 편집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