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무더운 여름날,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된 18살짜리 빈민가 출신 소년에 대한 일급 살인죄 재판은 마지막단계만을 남겨둔 상태다.
각기 다른 신분과 계급에 속한 12명의 배심원은 좁고 답답한 배심원실에 둘러앉아 한 소년의 목숨을 저울질한다.
절대 유죄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분위기 속에 그들은 투표를 서두르는데, 유일하게 한명의 배심원이 합리적 의심의 여지가 있다며 무죄를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