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극작가인 아서 밀러작품으로 2차 세계대전 때 군수산업을 하는 기업가와 아들의 대립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전쟁에 대한 비판적인 심리극이다.
1947년 뉴욕의 코로넷 극장에서 3막극으로 초연되었으며, 연극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하였다. 2008년 브로드웨이에서 리바이벌 공연되었으며, 웨스트엔드에서도 2010년 막을 올린다.
줄거리
주인공인 조 켈러는 불우했던 가정환경을 딛고 일어나 군수품을 납품하는 중소기업의 사장으로 성공하게 된다. 기업의 이윤과 가족을 위해서 그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자본주의 사회의 전형적인 인물이다.
그와는 반대로 아들 크리스는 도덕적이고 이상주의자이다. 하지만 행동없는 이상주의자로 아버지 회사에서 함께 일하면서 가족중심적인 사고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어느 날 크리스는 아버지가 납품한 불량 부속품으로 인해 무고하게 죽어가는 조종사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아버지와의 대립이 시작된다.
아버지 조는 자신으로 인해 자살한 래리가 자기에게 보낸 편지를 읽으며 자신의 사회적인 책임을 통감하게 된다. 죽은 조종사들도 자신의 아들과 다를 것이 없는 모두 소중한 생명들이라는 것을 깨닫고 자살로 생을 마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