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Waiting for Godot>는 사무엘 베케트의 작품으로 두 명의 등장 인물인 디디와 고고는 고도를 기다리는 이야기이다. 사무엘 베케트는 원작을 프랑스어로 썼으며, 이 작품은 영어로 번역되어 공연되었다. 1948년 10월 9일부터 1949년 1월 29일까지 프랑스 버전으로 공연되었고, 1953년 1월 5일 바빌론 씨어터에서 공연되었다. 이후 독일에서 공연되었고, 영어버전으로는 1955년 8월 3일 런던의 아츠 씨어터에서 공연되었다. 이 작품은 전 부조리극의 고전으로 전 세계에서 공연되고 있다.

부조리 연극의 대표작인 이 작품은 애매하고 비전통적인 부조리 극 작품들 가운데 가장 유명한 작품이다. 등장인물들은 의사소총이 쉽지 않고, 환경을 인식하는데에 어려움이 있는 인물들이다. 무대는 비어있고, 나무 한 그루만 서 있다. 1막에는 나무에 나뭇잎이 없었고, 2막에는 나무에 나뭇잎이 있다. 대사들은 간단하고 반복되며 익살스러운 대사들이다.

두 명의 캐릭터 중 중심인물인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곤은 디디와 고고라는 별명으로 등장하는데, 이 둘은 부랑자 같은 광대들이다. 그들은 고드를 기다리고 있지만 고도의 정체는 결코 드러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아예 나타나지도 않는다. 대신 소년 메신저가 등장하여 고도가 내일 도착할 거라고 말할 뿐이다.

고도는 신일 수도 있고, 심지어 존재하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 두 명의 부차적인 인물들은 럭키와 포조는 그들 둘이 등장할 때 주인과 노예 역할을 뒤바꾸기도 한다.

줄거리

두 명의 남자.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곤은 디디와 고고라는 별명으로 등장한다. 그들은 한 때 잘나가는 인물들이었지만 지금은 시골의 어느 길모퉁이에서 고도를 기다리며 왠 종일 보내고 있다.

디디와 고고는 고도가 누구인지 모르고, 고도를 왜 기다려야 하는지,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 모른다. 다만 그를 기다려야 한다는 사실만을 알고 있을 뿐이었다. 그들은 수도 없이 그냥 떠나갈 생각을 하고, 목을 메어 자살하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그것은 생각뿐이고 그렇게 하지는 못한다.

그런 그들 앞을 포조와 그의 노예인 럭키가 지나가며 소동을 일으키고 떠난다. 그들이 지나가자 양치기 소년이 다가와 고도는 내일 올 거라고 전한다. 그리고 그 다음 날 디디와 고고는 또 고도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