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혹부리 영감”에 나오는 뿔이 달린 도깨비는 한국의 도깨비가 아닙니다. 일제 강점기 초등 교과서에 실려 우리에게 알려진 뿔이 다린 도깨비는 일본 민화속의 ‘요괴’ 입니다. 동화 속에 까지 스며 있는 일제 치하의 한국적 정서 없애기 정책의 흔적! 어린이들이 한국인으로서의 정서와 긍정적인 가치관을 갖도록 우리 한국의 토종 “뿔이 없는 도깨비” 이야기를 뮤지컬로 세상에 내어 놓는다.

줄거리

모님과 함께 캠핑을 온 찬미와 수호. 아이들은 장난을 치다 숲속에서 길을 잃게 된다. 밤이 되자 땔감을 찾아 주위에 떨어진 빗자루와 삼태기 등을 모아 불을 붙이려는 순간 도깨비가 소환된다. 하지만 뿔이 없는 도깨비를 보고 아이들은 놀라지도 않고 심지어 도깨비가 아니라고 한다. 도깨비들은 일본의 잔재로 인해 아이들이 잘못 알고 있는 도깨비의 모습과 역사 그리고 언어 습관을 바로 잡아 주기 위해 과거 여행을 떠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