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 같이 살자.

어느 날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로 폐허가 된 도시.정부는 거액의 급료를 제시하며 도시를 복구할 인력을 모집한다.수연과 재인은 도시로 간다."좋은 곳에서 시작하고 싶어"서, 함께 살 전세집을 마련하기 위해서. 그들은 이 도시에 함께 도착했다.


#. 절망이 희망보다 안락하고 희망이 절망보다 불안하다면 우리는 끝을 향해 가고 있는 게 아닐까. - 황현경 문학평론가

연극<우리는 이 도시에 함께 도착했다>는 2012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당선작 「방」을 원작으로 한다. 강화길 작가는 「방」으로 등단한 이래 여성문제에 대한 작품을 꾸준히 발표하며 주목받고 있는 작가이다. 2017년 젊은작가상, 제22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괜찮은 사람』, 장편소설 『다른 사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