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독일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시가 아름다운 선율로 재탄생!
조각가 로댕의 비서 시절 그에게서 큰 예술적 영감을 받은 릴케!
1차 세계대전 이후, 전쟁의 잔혹함을 목도한 릴케는 <형상시집>, <시도시집>을 통해
독자적인 시의 경지를 개척하며, <두이노의 비가>, <오르페우스에게 부치는 소네트> 같은 대작을 남겼다.
뮤지컬 <봄을 그대에게>는 시인 ‘릴케’의 을
아름다운 선율로 재탄생 시켜, 관객들에게 극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서정적으로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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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아트센터 - 인스테이지 <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 선정작!
2016년 충무아트센터 ? 인스테이지 <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에
최종 선정된 이은혜 작, 류찬 작곡의 뮤지컬 <87년,봄>이 3년간의 업그레이드 과정을 거쳐
2019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창작뮤지컬 부분에 선정,
뮤지컬 <봄을 그대에게>라는 타이틀로 첫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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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봄, 최루탄 연기 속을 달려야 했던 청춘들의 이야기!
뮤지컬 <봄을 그대에게>는 1987년 민주화운동을 시대배경으로
대학에 갓 입학한 주인공 ‘명하’와 연극반 선배이자 첫사랑인 ‘수인’의 이야기를 통해
이들이 지키고자 했던 진정한 자유와 정의에 대한 질문을 우리에게 던진다!

줄거리

1987년 봄, 대학에 갓 입학한 ‘명하(임진섭)’는 고교시절, 자신의 고향으로 농활을 왔던 대학생 누나 ‘수인(문진아)’이 연극반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그녀를 만나기 위해 연극반을 찾지만 ‘수인’은 보이지 않는다.
“봄을 그대에게, 라이너 마리아 릴케. 이 시를 사랑하는 사람은 3월 30일 정문 앞에서”
우연히 찾아간 다방에서 그녀의 흔적을 발견하게 된 명하는 설레는 마음으로 그녀를 만나기 위해 약속 장소를 찾는다. 하지만 그의 눈 앞에 펼쳐진 것은 격렬한 시위 현장. 자욱한 최루탄 연기 속에서 ‘명하’는 드디어 ‘수인’을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