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20년 봄, 범우주적코믹납치극<지구를지켜라>의 완결판을 만난다!"

진화하는 연극<지구를지켜라>!
영화를 바탕으로 2020년 대한민국의 현실까지 접목한 고품격코믹풍자극으로 완성!
연극<지구를 지켜라>는 외계인이라는 SF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마음속 깊은 상처를 갖고 있는 병구와 그 상처의 원인을 제공한 인물로 극의 전체적인 문제해결의 키를 갖고 있는 강만식의 심리게임이라는 원작의 구조를 차용해 영화가 보여주었던 미스터리적 긴장을 유지시키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2020년의 연극<지구를 지켜라>는 한층 가까워진 무대와 객석 안에서 관객들은 시시때때로 변화하는 배우들의 심리에 더욱 몰입하게 된다. 관객들은 심리싸움이 바탕이 되어 네 배역이 벌이는 소동극의 중심에 선 느낌으로 100분동안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짜릿한 즐거움으로 가득 차게 될 것이다.

푸르른 지구를 지키기 위해 모인 13명의 막강 캐스팅
2016년 초연부터 작품과 함께 해 온 만식 역의 ‘김도빈’과 멀티 역의 ‘육현욱’, 2017년 공연부터 합류한 병구 역의 ‘박영수’가 2020 연극<지구를 지켜라>에 힘을 싣는다.
병구 역에는 2019년 최대의 화제작 중 하나였던 연극<어나더 컨트리>와 콜라보프로젝트1.<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준 배우 ‘배훈’, 그리고 역시 연극 <어나더 컨트리>로 연극 무대에 데뷔하며 화제를 모은 ‘황순종’과 신예 ‘김지웅’이 캐스팅 되었다.
만식 역에는 뮤지컬과 연극을 넘나들며 전성기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 ’양승리’가 무게를 실어주고 역시 연극<어나더 컨트리>를 통해 데뷔한 배우’채진석’과 ‘이지현’이 합류한다.
지난 해 단 한편의 연극으로 입소문을 만들어 낸 배우 ‘조인’과 여러 작품에서 연기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김벼리’는 순수함으로 가득 찬 순이로 변신하며 약 100분간의 러닝타임동안 한시도 쉬지 않고 10개 이상의 캐릭터로 변신을 하는 멀티역에는 배우’김철윤’과 ‘김의담’이 새로운 멀티맨의 탄생을 앞두고 있다.

줄거리

병구는 천재인지 또라이인지 구분이 안가는 수상한 청년이다.
그는 이 세상의 모든 부조리함과 자신을 둘러싼 불행이 외계인의 소행이며,
외계인으로 인해 지구가 곧 위험에 처할 거라고 믿는다.
즉, 이번 개기월식까지 안드로메다 왕자를 만나지 못하면 지구에는 아무도 살아
남지 못할 엄청난 재앙이 몰려올 것이라는 것. 병구는 외계인이라고 200% 믿어 의심치 않는
유제화학의 사장 강만식을 납치하고 외계인의 지구 파괴 음모를 밝히려는 병구의 일생일대
최대의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개기월식까지는 네 시간. 월식이 끝나면 지구도 끝이다.
과연 병구는 우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별, 지구를 지킬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