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광주시향은 2020년 새해 첫 곡을 베토벤의 작품 중에서 환희와 활기찬 분위기가 가장 충만한 교향곡 7번을 권민석의 지휘로 시작한다. 이어 피아니스트 임현정의 협연으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한다.
 
네덜란드 헤이그 왕립음악원에서 고음악과 지휘를 전공한 권민석은 리코더 연주자와 지휘자로 이미 광주시립교향악단과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현재 네덜란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등 유럽에서 활동 중이다.
 
피아니스트 임현정은 2010년 8월, 프랑스 파리에서 8일 연속으로 베토벤 소나타 전곡을 연주한 이후 EMI클래식에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앨범을 발매했다. 이 음반은 빌보드, 아이튠즈 클래식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또한 그녀는 음악과 영성에 관한 에세이 ‘침묵의 소리(Le Son du Silence)'의 출간으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아 프랑스와 스위스의 대표방송 채널 Radio France, France Musique 의 토크쇼, 인터뷰와 뉴스에 출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