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소개
유혹들에 빠지지 않고 바른 방향으로 배우의 길을 묵묵히 걸어나가자는 뜻의 <극단 정통>은 시대를 초월하여 인간의 본성을 관통하는 고전극의 재해석과 사회적 관념을 전달 할 창작극을 만들어 관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방향성
소목표로는 연기 예술에 있어서 다양한 장르의 극 예술을 지향하는 창의적인 집단입니다. 앞으로 시대를 초월하여 사랑 받았던 작품들을 현 시대의 관객들의 초점에 맞게 재해석하고, 사회에 던지고 싶은 메시지들을 창작극으로 만들어 관객들과 함께 존재감 있는 극단으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줄거리


육군 포병 퇴역 중위이자 지주인 스미르노프는 죽은 지인에게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그의 집으로 향한다.
그곳에는 죽은 남편을 잊지 못한 채 7개월째 상복을 입고 스스로를 벽 속에 가두어 버린 젊은 미망인 뽀뽀바가 늙은 하인 루까와 함께 살고 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오늘 돈을 받아야 하는 스미르노프와 무슨 일이 있어도 오늘은 돈을 줄 수 없는 뽀뽀바의 설전이 계속되고 상황은 결국 권총 결투를 하는 것에 까지 이르게 된다.

청혼
젊은 지주인 로모프는 나딸리아에게 청혼하기 위해 그녀의 아버지인 추브꼬프의 집으로 향한다.
평소 아끼던 로모프가 노처녀인 딸과 결혼 하겠다는 말에 추브꼬프는 반색하고 나딸리아 역시 기다리던 소식에 기뻐하지만 로모프의 사소한 말실수로 인해 자꾸만 분쟁이 생긴다.

캐릭터

로머프 | 심장장애를 가진 젊은 지주, 나딸리야에게 청혼을 하기 위해 추부꼬프를 찾아온다

나딸리야 | 추부꼬프의 딸, 드센 성격에 노처녀 히스테리를 소유한 여성이다

추부꼬프 | 볼찬네스키 지방의 지주, 시집을 못 간 딸에 대한 걱정이 많다

스미르노프 | 퇴역 육군 중위, 뽀뽀바의 죽은 남편에게 빌려준 돈을 갚기 위해 뽀뽀바를 찾아온다.

뽀뽀바 | 귀족 부인, 죽은 남편을 잊지 못하고 사회와 단절한채 살고 있는 여성

루까 | 뽀뽀바의 집사, 한 평생 뽀뽀바를 보필하며 그녀를 돌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