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내 마음이 내 마음같지 않아 불안한
그런 날 있잖아요
출처모를 외로움으로 잠 못 이루던 밤도 있잖아요
오늘도 아니 올해도 밑 빠진 독에
물만 붓고 있는 건 아닐까 하던 날이었어요
그런 노래만 불러 그런 사람이 된 건지
그런 사람이어서 그런 노래만 불렀던건지
잘 모르겠는 시간이 길었어요
여전히 모르겠는 그게 차라리 다행인 것
같다고 말 하면 영원히 질문이 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