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우울감과 자괴감에 빠져있는 노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작품이다.

줄거리

일찍이 부인을 여의고 자식 셋을 키우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통째로 바친 노인 김복만. 자신의 인생은 비록 힘들었지만 자식 셋을 출가 시킨 것만으로도 더 이상 행복할 수가 없다. 그러나 큰아들 복길에게 속아 넘어가 집을 빼앗기고 오갈 데가 없어진 복만은 둘째 복성과 막내 복순의 집을 전전한다. 이런 자신의 처지가 마치 밥을 구걸하는 각설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한 복만. 결국 자신의 인생을 뒤로하고 다리 위에서 세상과의 이별을 결심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