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아~ 진짜 연.애 하고 싶다!
스크래치 난 당신의 가슴을 위로하는 뮤지컬 <싱글즈>
화려하지 않아도 충분히 재미나는 유쾌한 청춘들을 지금 만나자!


돈 벌어서 평생 여행이나 갔으면 좋겠고, 친절하게 구는 근육빵빵 연하남에 가슴 설레고, 쏜갈같이 시간은 흐르는데 통장잔고는 마이너스고, 로또나 맞았으면 좋겠다 하다가도 어느 날은 가슴 속에 묻어 둔 멋진 꿈을 펼칠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나이 29살!
포기하지 말자. 29살이 인생의 마침표를 찍는건 아니니까!

줄거리

문제뿐인 우리의 미래를 위해!
용돈대신 월급이라는 걸 받아먹기 시작하면서 "굿모닝" 이게 뭔지 까먹었다.
매일 아침 눈을 뜨는 순간, 서로 해결해달라고 아우성 치는 문제들에 직면했다.
큰 걸 볼 것인가 말 것인가. 머리를 감을 것인가 말 것인가?
재빨리 결정하는 것부터가 그 시작이다.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눈을 뜬 스물아홉의 생일날 아침.
이런 나난을 비웃기라도 하듯, 어느 새 늘어난 주름살과 얄밉게 자리잡은 새치머리, 직장에서는 좌천, 그리고 삼년동안 사귄 애인이 일방적인 이별을 선고하고 떠나버리는 인생 최악의 생일이 되고만다. 전화는 생활의 필수품이고, 언제라도 전화할 수 있는 여자친구는 인생의 필수품이다.
그녀의 단짝 친구인 동미는 잘나가는 워킹우먼 자유 연애자이고, 착한 정준은 로맨틱한 사랑이 현실의 벽에 부딪혀 고민하는 순진남이다.
새 직장에 적응할 무렵, 나난에게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능청맞은 남자 수헌이 등장하고, 동미와 정준에게도 대형사고가 일어나는데.. 그리고, 그녀에게 구애하는 수헌...

캐릭터

나난 | 행복할 것만 같았던 스물아홉살의 생일에 3년 동안 사귀던 남자친구에게 차이고,
패션 브랜드 기획팀 대리에서 한순간에 레스토랑 매니저로 발령이 난다.
그 때 이후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에 빠진다. 엉뚱하고 발랄하다.
도끼병도 잠재되어 있다.

이동미 | 잘 나가는 워킹우먼.자유연애주의자.
당당하고 화끈한 스타일. 결국 그 성격으로 잘 나가던 직장을 때려치우고 창업을 준비한다.
여자친구로 인해 아파하는 룸메이트 정준을 위로해주다가 하룻밤을 보내게 되고 이후 그녀 인생에 변화가 찾아온다.

박수헌 | 시크한 남자.
핸섬한 외모와 섬세한 배려가 멋진 남자.
나난에게 첫눈에 반해 슬금슬금 그녀에게 작업을 시도한다.

임정준 | 착하고 순정파. 로맨티스트 적인 면모, 아직 능력 없고 아직 돈 없다.
정반대의 남자를 결혼상대로 원하는 지혜를 사랑하게 되고 그로 인해 가슴 아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