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제주의 위대한 위인 ‘김만덕’! 뮤지컬로 재 탄생한다!

제주시는 제주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 발굴과 지역민의 문화향유 기회 증대를 위해, 제주도민의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고, 드라마와 소설을 통해 대중에게도 익숙한 제주의 대표 위인 ‘김만덕’의 일대기를 재조명한, 창작뮤지컬 [만덕]을 선보인다.

뮤지컬 [만덕]은 고난과 역경에 굴복하지 않고, 뛰어난 기질을 발휘하여 조선 최초의 여성 CEO가 된 제주의 대표 위인 ‘김만덕’의 일대기와 사랑을 다룬 뮤지컬이다. 조선 후기 제주의 극심한 흉년에 자신의 전 재산을 내놓고 굶주린 백성을 도운 ‘김만덕’은 어떤 사내보다도 당차고 대범한 도전정신으로 조선 팔도의 존경을 받았다. 제주에서 태어난 여인은 배를 탈 수 없다는 운명에 맞선 ‘김만덕’은 정조의 은혜를 받아 왕을 알현하고 ‘의녀반수’라는 벼슬을 하사 받았으며, 금강산 유람을 하는 등 여성의 한계를 뛰어넘은 주체적인 삶의 개척자였다.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김만덕’의 역경에 굴복하지 않는 도전 정신과 사람을 중시하고 최우선의 가치로 두었던 삶은 경제난에 좌절하는 젊은 세대와 무한 이기주의로 물든 현대인의 마음에 용기와 위로를 줄 것이다. 또한 남자 주인공을 성장시키는 기폭제, 사랑의 상대, 성적 대상으로 쓰여 졌던 여성 캐릭터에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한 능동적인 여성 ‘김만덕’을 통해 이 시대가 원하는 여성 리더의 표본과 새로운 여성 캐릭터를 제시하고자 한다.

줄거리

제주에서 태어난 여자는 배를 탈 수 없다!?

제주에서 양인의 딸로 태어나, 배를 타고 육지로 나가고 싶어 하는 어린 만덕..
소꿉친구 경은 그런 만덕에게 제주에서 태어난 ‘여자’는 배를 탈 수 없다는 어명을 일러준다. 시무룩해진 만덕은 아버지에게 같이 배를 타고 뭍으로 나가고 싶다 말하고,
아버지는 여자도 장사를 하고, 금강산도 갈 수 있는 성별 구별 없는 세상이 올 거라,
만덕을 위로한다. 아버지의 말에 용기를 얻고, 금기를 깨는 것을 두려워 않고 노력 하겠다 다짐한 어느 날. 폭풍으로 부모님을 잃고 남동생 만재와 둘만 남겨지고, 삼촌은 기생집 부엌데기로 만덕을 보낸다.


장사의 바람이 분다! 사랑이 바람처럼 왔다 떠나간다.
제주 관아 기생이 된 만덕은 장터에서 우연히 마주친 대행수에게 타고난 장사꾼의 기지를 발휘하여 큰 이익을 남기게 해준다. 대행수는 그녀의 명석한 두뇌와 성품에 감탄하고, 만덕이 장사에 대한 재미를 알아가도록 도움을 준다.
만덕은 ‘거상이 되리라’ 꿈꾸고, 대행수에게 장사꾼으로서의 존경과 연모를 마음에 품게 된다. 그러나 모진 운명은 그녀를 가만히 두질 않으니, 친구를 구하고자 제주목사의 살수청을 들기로 한 만덕.. 두 사람은 애틋한 마음을 숨긴 채 이별하게 된다.

새 아침이 다가오네, 운명은 더 이상 날 묶어 둘 수 없어
만덕은 명석한 두뇌와 기지, 타인을 배려하는 성품으로 제주목사를 감동시켜 기녀에서 양민으로 신분이 복귀 된다. 동생 만재와 함께 객주를 발판 삼아 장사꾼으로 성장해 나가고, 상인들은 날로 커가는 만덕의 객주를 시기하고 계략을 세우는데….

과연, 만덕은 장사꾼으로서 성공하고, 배를 타고 뭍으로 나갈 수 있을까!

캐릭터

만덕 | 제주에서 태어난 여인은 배를 탈 수 없다는 운명에 맞선

대행수 | 만덕이 상인으러 가듭나기까지 뒤에서 묵묵히 도와준다

소녀만덕 | 당차고 호기심이 많다

| 대행수의 상단에서 일하는 만덕의 소꿉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