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부조니 콩쿠르, 비오티 콩쿠르,국제 영 쇼팽 콩쿠르,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프라하 콩쿠르 등 유럽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음악 콩쿠르를 휩쓸며 한국 아티스트의 우수성을 알려온 피아니스트 임동민이 오는 2005년 3월 16일 (수), 호암아트홀에서 국내 첫 데뷔 리사이틀을 가집니다. 비교적 늦은 나이에 피아노를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주요 음악 콩쿠르를 휩쓸며 화제를 일으킨 임동민은 모스크바 국립음악원 재학중, 이탈리아의 부조니, 비오티 콩쿠르 수상을 비롯하여 차이코프스키 콩쿠르를 정명훈에 이어 한국인 최초로 본선에 진출하여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1996년 9월에는 제 2회 국제 영 쇼팽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하며(동생인 임동혁은 2위), 당시 대통령인 김영삼 대통령으로부터 축전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세계적인 프라하 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하며 국내에 반가운 소식을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동안 대중에게는 피아니스트 임동혁의 형으로 잘 알려졌으나, 음악 팬들 사이에는 학국적이고 이지적이며 빈틈없는 연주로 그 명성을 떨쳤던 임동민의 이번 첫 국내 리사이틀은 그동안 음악팬들 사이에 회자되었던 그의 음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 니다. 또한 프로그램을 쇼팽의 곡으로만 구성, 새 봄 부드럽고 낭만적인 쇼팽의 선율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시간을 제공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