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광복으로부터 70년이 넘는 시간이 지났지만 우리는 아직도 과거의 식민시대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아직도 일본은 당연한 사과를 하지 않았고, 아픔ㅇ을 간직하신 할머니들과 함께하는 마음들의 수요집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허구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미래를 생각해 봅니다.

줄거리

변변치 못한 캐리커처 작가로 무료한 일상을 보내던 우순은 우연한 계기로 해방 직후인 1948년의 시간으로 빠져든다. 옛사람들 사이에서 우여곡절을 겪던 우순은 일본군에게 끌려 “뚜껑 없는 열차”를 타고 만주의 위안소로 떠났다가 고생 끝에 돌아온 고향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신세의 순심을 만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