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연극열전8>의 마지막을 장식할 <킹스 스피치 (THE KING’S SPEECH)>는 2010년 동명의 영화로 먼저 알려진 작품이다. 희곡으로 쓰였으나 우연한 기회에 영화로 먼저 제작되어 제8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 감독상, 작품상까지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연극으로는 2012년 영국에서 초연된 후, 독일, 미국에서 공연되었다.

<킹스 스피치>는 사랑 때문에 왕위 계승을 포기한 ‘데이비드(에드워드 8세)’ 때문에, 갑작스럽게 왕위에 올라야 했던 ‘버티(조지 6세)’와 그의 언어치료사 ‘라이오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왕위계승자도 아니었고, 더구나 말을 더듬는 언어 장애를 가지고 있어 대중 앞에 나서기 두려웠던 ‘버티’가 제2차 세계대전 직전 영국 국민을 단결시킨 연설을 하기까지의 일련의 시간들을 그린 이 작품은, 한 인간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이 얼마나 숭고할 수 있는지 나아가 진정한 리더십이란 무엇인지, 계층을 뛰어넘은 두 사람의 우정을 통해 따뜻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한계를 극복하는 인간의 위대함과 책임의 무게를 그린 <킹스 스피치>는 날카로운 시선으로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짚어내는 동시에 따뜻한 위로와 용기의 메시지를 전하는데 망설임 없는 작가 지이선이 각색으로 참여하고 뮤지컬과 연극을 오가며 매 작품마다 인간의 존엄을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는 믿고 보는 연출가 김동연이 연출을 맡아 영화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줄거리

SYNOPSIS “왕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 가운데 하나가 뭔 줄 알아요?

스스로 왕이라고 믿는 거예요. 과연 내가 그럴 수 있을까요?”

1925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형 데이비드를 대신해 폐회사를 낭독하게 된 영국의 둘째 왕자 버티.
자신에게 집중되는 시선과 웅성거림에 괴로워하던 그는
마이크를 잡고 조심스레 입을 열어보지만…
“귀귀귀족 여러분, 신사 숙녀 여러부부분… 그리고 저기 계신.. 폐…폐…”
폐회사는 최악으로 끝이 난다.

그런 그를 애처롭게 지켜보던 아내 엘리자베스는 언어치료사 라이오넬을 찾아가고,
버티는 왕족인 자신에게 능청스럽게 1실링을 건 내기를 제안하는 라이오넬이 달갑지 않다.

조지 5세 서거 이후,
세기의 스캔들을 일으키며 왕위를 내려놓은 형 때문에
본의 아니게 왕위에 오를 처지에 놓이게 된 버티는
결국,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라이오넬과 함께 말더듬증 치료에 나선다.

2차 세계대전을 앞두고 세기의 선동가 히틀러에 맞선 말더듬이 영국 왕,
과연 영국 국민을 단결시킬 연설에 성공할 수 있을까?



1925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형 데이비드를 대신해 폐회사를 낭독하게 된 버티.

심하게 말을 더듬는 언어장애 때문에 폐회사는 최악으로 치닫고…

그런 버티를 지켜보던 아내 엘리자베스의 제안으로 언어치료사 라이오넬 로그를 만나게 된다.



조지 5세 서거 이후, 미국인 이혼녀 심프슨 부인과의 ‘세기의 로맨스’로 왕위를 내려 놓은 형 때문에

본의 아니게 왕위에 오를 처지에 놓인 버티는

결국 괴짜 치료사 라이오넬와 함께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말 더듬이 증상 극복에 도전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