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더럽고 지저분한 하수구 같은 지하 여인숙, 그 곳에 다양한 계층 출신의 부랑자들이 서로 뒤엉키며 행복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암울한 모습으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정체를 알 수 없는 노인 루까가 여인숙을 방문하고 밑바닥을 살아가는 부랑자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며 희망을 심어준다. 그들이 밑바닥에서 서서히 희망을 품기 시작하는 그때, 루까가 홀연히 사라지고 여인숙의 사람들은 다시 절망에 빠지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