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바이올리니스트 김이정은 13세때 국립교향악단(현 KBS)과 국립극장에서 협연하며 데뷔한 이후, 미국에서 줄리어드 스칼라쉽 콩쿠르를 비롯하여 뉴욕필하모닉, 로체스터 필하모닉 영 아티스트 오디션 등에 우승하며, 뉴욕의 링컨센터, Avery Fisher Hall에서 뉴욕 필하모닉과 이스트먼 극장에서는 로체스터 필하모닉과 협연하며 유망주로 떠올랐다.



모스크바 필하모닉, 볼티모어 심포니, 프라하 라디오 심포니, 러시아 크라스노얄스크 필하모닉, 키에프 챔버, 폴란드 브라쯔와프 심포니, 독일 겔슨키얼센 필하모닉, 앵커리지 심포니 등의 초청아티스트로 연주하였고, 국내에서는 부천시향(1994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수원시향, 부산시향(2006 교향악축제), 전주시향(2007 교향악축제), 군산시향(2012 교향악축제), 강남심포니, KT쳄버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였다. 그녀의 업적을 높이 평가한 미국의 Rochester시 로부터 Alec Wilder 상을 수여받기도 하였으며, 캐나다의 Banff Music Festival의 상임 아티스트로 초청되어 다양한 연주회들을 통하여 솔로이스트로서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준 바 있다.



어려서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김이정은 한국일보, 예원, 이화·경향 등 국내 주요 콩쿠르들을 모두 석권하였고, 예원학교 3학년 재학 중 도미하여 줄리어드 예비학교를 거쳐 이스트만 음대 예비학교를 특별 장학생으로 졸업하였고, 이스트만 음대를 4년 동안 전액 장학금으로 수학하며 영예로운 'Performer's Certificate'를 수여받았다. 그 후 Juilliard 음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Mannes 음대에서 Professional Diploma를 획득하였다.

일찍부터 실내악에 남다른 열정을 갖은 그는 미국 New Opus Quartet의 리더로 미국 전역에서 연주하였으며 캘리포니아의 Music Academy of the West 로부터 ‘Best Chamber Music’ 상을 수여 받았다. 뉴욕 현대 미술관, 우크라이나 문화원, 캘리포니아 San Marcos Chamber Music Society 초청연주, 그리고 줄리어드 음대 챔버 앙상블 멤버로 음반 녹음 및 New York의 저명한 WQXR FM Radio에 연주가 수차례 방송되기도 하였다.



매년 독주회와 협연, 실내악 등 폭넓고 다채로운 연주 활동을 하고 있는 김이정은 Soloist로서 금호아트홀, 금호갤러리, 성남아트센터, 호암아트홀, KT 챔버홀, 영산아트홀, 대구오페라하우스, 계명아트센터, 대구수성아트피아의 초청연주들과 2002에 창단한 Trio Thalia의 멤버로 IBK챔버홀 개관기념 페스티벌, 금호아트홀 스페셜콘서트, 슈만 200주년 기념콘서트, KBS FM 쇼팽 특집 콘서트, 대전문화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대구문화예술회관 실내악축제, 삼성리움미술관, 미 대사관,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 그리고, 프랑스 Gex의 실내악 페스티벌,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미라벨 궁, 스페인 마요르카의 Deia 국제 실내악 페스티벌, 체코 체스키 크럼로프 국제 음악 페스티벌, 체코 프라하의 Smetana Hall 등의 초청연주로 유럽 무대에도 진출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트리오로 활동한 바 있다.



2010년부터는 4년에 걸쳐 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한 자선음악회, ‘김이정의 사랑나눔 콘서트’를 개최하여 대중적으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받았고, 2011년에는 그녀의 다채로운 연주활동을 인정받으며 금복문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근에는 대구계산성당 초청으로 특별기획된 Bach Recital에서 연주하였고, 중국 샨시성의 TaiYuan 음악교육대학 초청으로 Master Class와 독주회를 진행하였으며 cpbc(가톨릭평화방송)초청으로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cpbc 앙상블 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지난 1월에는부산시향 2020신년음악회에 초청되어 Beethoven Triple Concerto를 연주하여 호평을 받았다.



현재 그는 영남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1698년에 제작된 Hieronimus Amati를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