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세계가 주목하는 소리꾼
이자람의 판소리 <이방인의 노래> 4년만의 정식 공연!
담백하게 차려진 한 판의 판소리!

줄거리

스위스 제네바에 살고 있는 라사라와 오메로 부부는 병원 엠뷸런스 기사일 등 허드렛일로 근근히 살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다. 두 자녀의 학비는 커녕 매일 다가오는 끼니를 걱정하며 겨우겨우 살아가는 이들 부부 앞에 어느 날 이들 고국의 전직 대통령이 나타난다. 라사라와 오메로 각자의 기억 속에 전혀 다른 사람으로 기억되는 이 전직 대통령은 큰 병을 고치기 위해 이 먼 제네바를 찾아온 것. 평화로운 이들의 일상 속에 나타난 속을 알 수 없는 대통령으로 인해 난데없는 갈등과 오해를 겪는 두 부부는 점차 깊어지는 오해의 끝에서 '사람'으로서의 대통령을 만나게 되는데...